동아일보와 한국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한 제18회 서울국제무용제에서 강미리무용단의 「류(柳)―생명의 나무」가 대상을 수상했다.
강미리씨(37·창무회 상임안무가)가 안무한 대상수상작은 버드나무의 생명력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수상은 춤타래무용단의 「단장(斷腸)」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작품이 참가, 지난달 2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문예회관대극장에서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6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안무상〓홍승엽(댄스 시어터 온 「파란옷을 입은 원숭이」) △연기상〓윤미라(춤타래무용단) 정미란(도정님발레단 「미망의 해조음」) 이광석(댄스 시어터 온) △음악상〓김기백(김기백무용단 「땅, 어둠의 땅」) △미술상〓이수동(송준영무용단 「태초의 빛」)
〈金順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