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김치축제」 여의도광장서 열려…주부등 １５０명 참가

「林奎振기자」 민족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는 「96 한국김치축제」가 9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농협중앙회주최로 열렸다. 이날 김치축제에선 가장 맛있는 김치를 뽑는 「제 3회 김치담그기대회」가 열려 전국의 주부들이 솜씨를 겨뤘다. 김치담그기 대회엔 일반주부 및 성인남자 1백20명과 신세대여성(18∼25세) 30명이 참가했다. 또 이날 축제에선 「소년소녀가장 김장김치 보내기 운동」도 함께 펼쳐져 孫命順여사가 금일봉을 보내오는 등 성금이 답지했다. 농협은 한국복지재단으로부터 소년소녀가장 8천여명의 명단을 받아 이들에게 1인당 20㎏씩 김장김치를 보내 겨울김치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농협점포에서 계좌당 2만9천원씩 성금을 받기로 했다. 계좌번호는 농협중앙회 001―01―292524이고 예금주는 한국복지재단이다. 농협포장김치는 10㎏당 2만9천원으로 소년소녀 2명이 3개월을 먹을수 있는 분량이다. 농협은 행사장에 김치홍보관도 설치, 각 지방의 김치와 젓갈 김치요리 장아찌 시식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