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준비/내의]땀 흡수-통풍-신축성이 「생명」

  • 입력 1996년 10월 29일 20시 21분


「金華盛 기자」 겨울내의는 땀흡수와 통풍성이 생명이다. 또 얇고 신축성이 좋아야 한다. 두꺼우면 활동이 부자연스럽다. 순모 등 고급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성내의는 방한기능보다는 패션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백화점마다 화려한 여성 패션내의(란주)를 선보이고 있다. 색상과 디자인이 대담하다. 흰색 황색이 주종을 이루던 예전과는 달리 올해는 짙은 보라색 청색, 심지어 검은색 제품까지 나오고 있다. 란주는 상의소매 목부분과 하의끝단 부분에 레이스가 달린 것, 레이스가 생략된 단순한 것 등 두가지가 있다. 란주는 보통여성내의보다 비싸지만 얇고 몸에 딱맞아 착용감이 좋다. 칠분하의와 반소매길이 한벌에 4만5천∼6만5천원. 나이가 들면 뼈가 시리다. 노인들에게는 발목 손목 무릎을 감싸주는 따뜻한 면제품이 좋다. 남성내의의 경우 흰색과 엷은 회색이 주류다. 아이보리색은 퇴조하는 추세. 트라이 BYC 빅맨 등 백화점에 나와있는 겨울내의의 값은 거의 비슷하다. 트라이의 경우 순면 여성용 7분 한벌에 1만7천 ∼2만4천원, 남성용7분은 1만8천∼1만9천원, 아동용9분은 1만2천∼1만6천원. 고급 울내의는 여성용이 한벌에 13만원, 남성용이 14만원대. BYC는 한벌에 60수제품이 1만8천∼2만2천원, 80수제품이 2만2천∼2만3천원, 1백수제품이 3만∼3만2천원, 1백20수가 2만9천∼3만7천원이다. 빅맨은 2만1천∼2만3천원선. 프린트9분은 스커트를 입어야하는 중년여성을 겨냥한 꽃무늬 디자인이 특징. 소매도 9분길이로 보통내의보다 조금 짧으며 하의도 무릎보다 약간 짧은 길이. 가격은 2만2천원대. 아동내의는 과거에는 실내복겸용 바지형 셔츠형을 많이 찾았으나 올해엔 어른내의와 같이 얇고 가벼운 속옷류가 많이 나와있다. 색상도 회색이 주류다. 가격은 1만4천원에서 1만7천원대. 겨울내의를 고를 때는 겉옷 칫수보다 약간 작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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