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준 지음>
종합상사 일본주재원으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해 터득
한 일본의 「실체」를 소개했다.
일본 무역의 특징을 이해하려면 우선 종합상사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는 것. 일본
의 종합상사는 수출 수입 뿐아니라 독자적인 해외정보망을 구축, 「정경(情經) 합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본에서는 비즈니스를 「취인(取引)」(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끌어당긴다는
의미 내포)이라고 표기하는데 이같은 특성은 대금지불 늦추기 등 실제 상거래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는 게 저자의 경험이다. 따라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일무역 적자
를 줄이려면 일본시장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했다.(한
송·6,500원)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