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6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한․중 관계의 점진적 개선, 동계올림픽 개최 및 한국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40만3000명, 아시아 중동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6.4% 많은 44만1000명이 방한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 기반을 개선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북 예천군·충북 단양군 등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 등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택시장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수익형 호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명 관광지 인근의 수익형 호텔은 분양성적이 좋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의 경우 3주 만에 완판됐다. 경포대해변과 경포호수 조망이 가능하며, 연간 수만 명에 달하는 강원도 여행객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호텔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호텔은 객실 가동률이 높아야 수익이 보장되므로 입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국내에서도 관광객 방문이 해마다 증가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관광지에서는 수익형 호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여수 ∙ 제주 ∙ 강원 ∙ 부산 지역에 수익형 호텔이 공급된다. 전남 여수에는, 일성건설이 시공하는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 이 5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여수시 충무동 502-1에서 전용면적 15~20㎡, 총 195실 규모다. 장군산∙여수구항 해양공원∙돌산도 등 자연 관광지는 물론 여수세계박람회장(EXPO)∙돌산 및 거북선대교 ∙ 낭만포차∙벽화마을 등 일대 명소와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 그룹 계열사 HDC아이앤콘스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F-3-1블록, E-1-1 ∙ 2 ∙ 4블록에 첫 생활숙박시설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16~135㎡, 총 145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43실 규모의 상업시설 ‘아이파크 스토어’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제주도는 역시 한 해 16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블코가 시행하고 S.I.O건설이 시공하는 ‘서퍼스 빌리지 양양’ 은 강원 양양군 현남면 두리 1번지에서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42 ~ 67㎡, 총 40실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서핑의 발상지인 동산항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죽도해수욕장이 가까워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장점이 돋보인다. 강원도 양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무파라드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1124-6에서 영무파라드 호텔 해운대를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25~41㎡로 총 258실 규모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 ∙ 해운대역이 있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해변로 ∙ 양운로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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