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부동산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회장 지태용 이하 본부)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국제복합도시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국제복합도시는 국제공항과 항구가 인접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약 5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각 국가별로 특색 있는 산업, 물류, 휴양, 관광을 포함한 타운으로 조성된다. 역이민자들의 정착지가 될 예정인 국제복합도시는 이민국에서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국가별 다양한 문화교류와 관광 상품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특색 있는 휴양과 관광은 물론 각국 이민국 동포와의 교류와 상호 수출입을 위한 물류 거점지로 확립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본부는 국제복합도시가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750만 해외 동포 중 역이민을 희망하는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쉼터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국인에게는 굳이 외국을 나가지 않아도 한눈에 세계 각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본부는 지난 9월에 열린 대한민국 부동산 박람회에서 뉴 스타리얼티(회장 남문기), 153도시개발(회장 정운엽) 측과 국제복합도시건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본부는 국내외 투자 유치 및 부지 선정·개발 계획 기획 등 국제복합 도시건설의 기초 마련를 추진키로 했다.
지태용 회장은 “한국에 특히 신도시와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부동산연맹 회원국 15개국 대표단으로부터 참여 및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며 “국제복합도시 건설에 행정적인 지원과 역이민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문기 뉴 스타리얼티 회장은 “미국 뉴욕 한인 60대 절반이 역이민을 희망하는 등 각 국에 흩어진 이민자들이 역이민을 꿈꾸고 있다”면서 “역이민자들이 꿈꾸는 국제도시가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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