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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회 연설, “사전 통보없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한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6 16:37
2016년 2월 16일 16시 37분
입력
2016-02-16 16:33
2016년 2월 16일 16시 3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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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제공)
박근혜 대통령 국회 연설, “사전 통보없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사전 통보없이 가동 중단을 기습적으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이 볼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연설 전 여야 지도부 환담에서 김종인 대표를 만나 개성공단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시간이 흐르는 것이 무섭다"며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계속해서 핵무기를 고도화 한다면 큰일"이라고 북핵 문제에 대한 절박감을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사전 통보없이 가동 중단을 기습적으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이 볼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여유를 두고 알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그렇게 갑작스럽게 결정한데 대해 좀 소상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래서 오늘 제가 국회에 왔어요"라고 답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도 "통일 대박에서 다시 개성공단 중단은 너무 왔다갔다 하는 것 아니냐"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겠나"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에 박 대통령은 이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무조건 (북한을) 믿는다는게 아니다"라며 "과정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도발에는 강력히 응징하고 대화의 문은 열어 놓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과 김종인 대표는 환담 참석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에도 3분간 환담장에 남아 대화를 주고받았다.
김종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성동단을 왜 그렇게 결정한 것인지 그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해달라고 재차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별 대답없이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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