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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느니 공무원 될래요”…‘공딩’ 급증
채널A
업데이트
2016-02-07 20:57
2016년 2월 7일 20시 57분
입력
2016-02-07 19:48
2016년 2월 7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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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이른 바 '공딩'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합격하고도, 공무원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학생들까지 있는데요.
극심한 대졸 취업난이 빚어낸 웃지 못할 세태입니다.
노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 학원 강의실에 교복 차림으로 앉아 있는 여학생.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자마자 뒤풀이도 제쳐두고 학원을 찾았습니다.
대학 2곳에 합격은 했지만 경찰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대신 공무원 학원을 택한 겁니다.
[인터뷰:안지혜(19살)/공무원 시험 준비생]
"마음에 안드는 학교 가고 이도저도 아니게 시간을 보낼거, 차라리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학원에 가서…."
이 학원의
경찰이나 9급 공무원 준비생 가운데 37명이 고교생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학원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학원 강의실에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어린 수강생들이 사이사이에 앉아 있습니다.
[인터뷰:양세헌/학원 관계자]
"개인적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학부모와 상담하러 오고…"
이런 현상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탠딩:노지원/ 기자]
"대형 학원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일명 '공딩'의 비율이 2014년과 비교해 1년만에 5배가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학에 얽매이지 않고 일찍 진로를 결정하는 장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안정적 진로만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뉴스 노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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