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배기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해당 견종인 핏불테리어에 관심이 모아졌다.
핏불테리어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고 목표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꼽히기도 한다.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향의 핏불테리어는 투견으로 길러지기도 한다. 초보자가 키우기 쉽지 않아 꾸준한 훈련이 필요한 종이다.
이러한 성향 탓에 사람을 무는 사고를 종종 일으키기도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24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핏불테리어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아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월 경남 진주시에서도 80대 할머니가 자신이 기르던 핏불테리어에게 물려 숨진 바 있다. 1월에는 등산로를 산책하던 50대 여성이 유기견과 40분 가량 사투를 벌여 가까스로 도망쳤다. 그는 두 팔과 가슴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이 유기견은 핏불테리어를 다른 개와 교미한 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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