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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8일 0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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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착륙시 뒷바퀴가 먼저 활주로에 닿아야 하지만 이 항공기는 꼬리 밑에 붙어 있는 알루미늄으로 된 동체파손 경고장치인 ‘테일스키드(tail-skid)’ 부분이 먼저 활주로에 닿아 약간의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225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이후 연결편인 오후 6시50분 제주발 서울행 8936편을 결항시켰고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 1일에도 승객 244명을 태운 서울발 894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중 테일스키드가 먼저 활주로에 닿는 사고를 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