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한국에 배당된 티켓 모두 팔릴것"

  • 입력 2001년 12월 28일 10시 48분


한국 월드컵 조직위원회(KOWOC)가 한국에 배당된 티켓 중 일부를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에게 팔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KOWOC는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한국내에서 판매부진을 겪고있는 티켓을 중국과 일본 팬들에게 팔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KOWOC 관계자는 지난 1일 본선 조추점 후 티켓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28일 현재 한국에 배당된 74만2000장의 티켓중 77%인 57만여장이 판매됐다.

KOWOC관계자는 조추점 후 매일 1000장이 넘는 티켓이 팔리고 있어 내년 개막일 전까지 남은 17만여장의 티켓을 모두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 대표팀의 예선 3경기를 비롯 중국팀의 예선 3경기, 프랑스와 세네갈의 2002월드컵 개막전,미국-포루투갈 전 등은 이미 매진된 상태.

한국은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함께 2002월드컵 티켓 300만장의 절반 가량을 배정 받았다.

일본은 67만5000천장의 티켓 가운데 90% 정도를 판매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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