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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0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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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위원회 정의동 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거래소와 같은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관계기관과의 절차가 남아있어 확답할 수 없지만 일단 2002년 상반기 중으로 제한폭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이미 10월에 서킷브레이크(주가가 급락할 때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를 도입한 만큼 가격제한폭을 확대한다고 해서 큰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내 증시도 장기적으로는 미국처럼 가격제한폭이 없어져야 하지만 현재 시장과 투자자의 성숙도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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