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국 그린벨트 안에 있는 대규모 취락과 관통취락 64곳이 모두 그린벨트에서 풀리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부산 강서구 오봉산 마을 등 5곳과 경기 안양시 석수동 삼막마을 등 6곳 등 모두 11곳의 취락지에 대해서는 빠르면 이달 안에 그린벨트를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간촌 등 2곳과 화성시 봉담읍 긴등마을 등 5곳의 취락지는 내년 3월까지 그린벨트에서 풀린다. 또 서울 종로구 부암동과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 등 나머지 15개 취락지는 단계적으로 내년 6월까지 그린벨트에서 벗어난다.
이번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곳은 자연녹지, 1종 일반주거지역, 준농림지역 등으로 용도가 재지정된 뒤 지정용도에 맞게 건물을 새로 짓거나 증개축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집단취락지 지역 집단취락지 해제시기 서울 △종로구 부암동 △노원구 중계본동 104, 상계1동 노원마을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외동, 구파발동 △강서구 개화동 △서초구 방배2동 전원마을, 염곡동 염곡마을 △강남 자곡동 못골마을, 율현동 방죽1마을, 세곡동 은곡마을 △강동구 강일동 철거민촌 △도봉구 도봉1동 무수골 △성북구 정릉3동 집단취락(15곳) 2002년상반기 부산 △강서구 오봉산 마을, 대저2동 공항 주변, 영강 중리 마을, 송정마을 △기장군 한일물산(5곳) 연내 안양 △석수동 삼막마을, 화창마을, 유원지마을 △박달동 호현마을 △비산동 내비산마을 △관양동 부림마을(6곳) 연내 고양 △대장동 간촌, 바늘아지(2곳) 2002년 초 화성 △봉담읍 긴등마을, 수영말마을, 삿갓골마을 △매송면 큰말마을 △비봉면 검다지마을(5곳) 2002년 초 (자료:건설교통부)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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