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휴맥스, 1.4분기 매출 116% 증가

  • 입력 2001년 4월 10일 09시 36분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올 1.4분기 556.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맥스의 올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257.57억원에서 올해 55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20억원에서 199.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1%가 증가했다. 경상이익도 271.06억원으로 전년동기 95.88억원에 비해 18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율의 경우 업계최고 수준인 무려 35.83%를 기록했다.

김진형 재무팀장은 “1.4분기에는 원재료 가격인하와 원화절하 효과가 반영되어 영업이익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3일 발표된 코스닥 등록 기업들의 2000년도 실적결산 자료에 따르면 휴맥스는 지난해 매출 1,425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순이익 335억원으로 코스닥 벤처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1위, 경상이익 1위, 순이익 1위 등 3관왕에 올랐다.

휴맥스는 올해 유럽 방송사직구매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미국시장을 본격적으로공략, 2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연말부터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시장이 개막됨에 따라 한국디지털방송(KDB)을 통해 국내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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