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통신주 중심으로 낙폭 축소

  • 입력 2001년 4월 4일 11시 29분


코스닥 시장에서 통신주 중심으로 반등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한통프리텔은 외국인이 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전환해 전일대비 0.13% 상승중이다. 엠닷컴도 비슷한 수준의 강보합세. IMT-2000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던 LG텔레콤은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9% 넘게 상승중. 하나로통신 주식도 3.80% 오른 값에 거래중이다.

이런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선전에 힘입어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 전일대비 0.34포인트 하락한 65.90. 한때 64.19포인트까지 하락했었다.

교보증권은 9% 넘게 오르고 있다. 서울은행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내년 4월 4일까지 1년간 100억대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등 기술주들의 주가도 크게 회복돼가고 있는 양상이다. 4% 내외까지 떨어졌었으나 현재는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는 종목이 크게 늘어났다. 40여개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187개다.

개인은 여전히 매도세며 외국인은 관망하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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