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택전시관으로 '문화 나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켈란쉐르빌’ 모델하우스

새 봄맞이 나들이 코스로 주택전시관을 잡아 보면 어떨까. 메말랐던 마음을 녹여 줄 꽃그림 전시회와 연주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산업의 주택문화관 ‘e―리빙월드(02―542―2110)’에선 10일부터 4월말까지 꽃그림 전문화가 샤를르 벨르의 대표작과 사진 전문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작품을 각각 전시한다.

샤를르 벨르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 피카소, 고흐, 샤갈 등과 함께 ‘20세기를 빛낸 세계적 아티스트’로 선정한 화가. 이번 전시회에 가면 그의 대표작 15점을 볼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에서는 ‘구한말에서 고도 성장기까지’, ‘지구촌의 놀라운 모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16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e―리빙월드’는 이후에도 ‘지아니 베르사체 패션쇼’와 ‘Big3 홈 인테리어존 및 가구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삼각지 주택전시관에서 고급 오피스텔 ‘광화문 플래티넘’의 분양 촉진을 위한 현악 4중주단 연주회를 가질 예정. 02―749―8885

또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플래티넘’ 모델하우스에서 참숯 분재 100여점을 전시하고 고급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벌인다. 02―558―7760

현대건설은 11일과 18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LG백화점 옆 ‘현대홈타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봄맞이 부천시민 가요제’를 연다. 032―326―9911

부동산개발업체 ‘D & S’도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쉐르빌’ 모델하우스에서 미술 작품 50여점을 전시중이다. 또 16∼19일까지 ‘제1회 서울 아트 퍼니처 페어’를 가질 예정. 02―543―3004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