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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24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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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10시21분 현재 전날보다 3.09포인트 떨어진 106.98을 나타내고 있다.이는 작년 4월27일 106.75(장중기준)을 기록한 이래 1년4개월만의 최저치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 내린 718.93을 기록하고 있다.9월물 선물은 91.05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나스닥이 한달만에 4000을 돌파하는 등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경우 투신이 58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세가 기울기 시작,전날에 이어 장중 110선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개인과 외국인,기타법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가 힘없이 밀리는 모습이다.
싯가총액 상위종목중 대양이앤씨 한글과컴퓨터 등이 소폭 오르고 있을 뿐 개장초 오름세를 보였던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관련주를 비롯,대부분의 주식이 하락세로 돌변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인 110선이 무너져 100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93개에 불과하고 내린 종목은 430개로 늘어났다.
거래소 시장도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매도우위였던 외국인이 141억원 순매수로 돌고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59억원과 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하락을 막지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다 삼성전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한통 포철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SK텔레콤 데이콤 등 정보통신관련주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른 종목은 360개로 줄었고 내린 종목은 405개로 늘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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