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동해시, 시멘트 판촉활동 나서

  • 입력 1998년 2월 28일 09시 04분


강릉시와 동해시가 시멘트 판촉활동에 나섰다.

동해시는 27일 관내 시멘트 생산업체인 쌍용양회㈜의 시멘트 재고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번 국도 등의 도로포장을 아스콘 대신 콘크리트로 해달라고 강원도와 원주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

동해시는 또 52건의 시 발주 도로포장공사를 콘크리트 공법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시도 이날 향토기업인 한라시멘트㈜ 제품 팔아주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강릉시는 시가 발주하는 도로포장공법을 아스콘 포장에서 시멘트 포장으로 바꾸고 레미콘업체 등에 대해서도 한라시멘트 제품을 사용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쌍용양회는 현재 1개월 생산량에 달하는 60만t, 한라시멘트는 76만t의 시멘트가 재고로 쌓여있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강릉〓경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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