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이후 전북도내 각 산업단지의 공장용지가 팔리지 않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미 조성을 마쳤거나 개발중인 산업단지는 13개소 1천76만평. 그러나 지난해 10월이후 단 한건의 신규분양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분양계약을 마치고 중도금까지 낸 기업들이 해약을 요청하거나 공장신축을 연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 2만5천평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중도금을 낸 한 재벌그룹 계열사는 최근 해약을 요구해 왔고 전주3공단에 들어올 예정이던 재벌그룹 농기계업체도 공장설립을 1년간 연기했다. 정읍공단의 경우도 4개업체가 해약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