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에 전국적으로 한 명도 없었던 3백80점 이상이 1천70명, 4명에 불과했던 3백70∼79점이 3천2백72명으로 올해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 수험생은 3백90점 이상 5명, 3백80점 이상 45명, 3백70점 이상 2백2명 등으로 3백점 이상 고득점자가 4천9백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백점 이상자 전국대비 점유율이 16.2%로 타 시도에 비해 25%가량 높은 것.
또 명문대 상위학과 지원가능 점수대인 3백50점 이상 9백13명, 3백60점 이상 5백5명으로 타 시도보다 34∼36%의 높은 점유율을 보여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