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부전역세권 내년부터 본격 개발

  • 입력 1997년 11월 6일 08시 21분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5일 부전역세권 개발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이 일대 40여만평을 △통합역사지구 △상업업무지구 △선수촌 아파트지구 △아시아드기념공원지구 △주거지구 등 5개지구로 나눠 개발한다고 밝혔다. 개발지역은 부전역을 중심으로 반경 1㎞ 주변 서면로터리 부암로터리 하얄리아부대정문 송공삼거리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하얄리아부대와 부전시장 일대가 포함돼 있다. 통합역사지구는 현 부전 철도역 지하 40m 지점에 경부고속철도, 그 위로 동해남부선을 복선화하고 경전철 초읍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상 10m 지점에 환승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업업무지구는 부전 철도역 및 지하철역간에 호텔 백화점 문화시설 등을 갖춘 금융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선수촌 아파트지구와 아시아드기념공원지구는 하얄리아부대 부지 17만평에 아파트 2천3백가구 및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전 철도역에서 서면로터리에 이르는 지역은 주거 및 일반상업지구로 개발된다. 시는 이 사업을 중앙정부, 부산시, 민간기업 등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철도청과 고속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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