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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10월 5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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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광주지점은 4일 지난달 이 지역 어음부도율은 1.40%로 어음부도율 조사를 시작한 지난 65년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평균 부도율 0.24%의 6배이며 이 지역 지난달 부도율 0.71%의 2배. 덕산그룹 부도사태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던 95년5월(1.31%)에 비해서도 0.09%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지난달 부도율은 1∼17일까지는 0.78%선을 나타내다 화니백화점 부도일인 18일부터월말까지2.07%선으로 급등했으며 30일 하루부도율은 4.74%에 이르기도 했다.
한국은행측은 『올들어 이 지역 부도율은 전국 평균 0.2∼0.3%선을 훨씬 초과하는 0.6%대를 기록, 허약한 경제기반과 최악의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