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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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5-26~2026-06-25
선거26%
사회일반23%
정당12%
대통령10%
미국/북미9%
월드톡7%
기업4%
정치일반3%
국제일반3%
사건·범죄3%
  • “야 간호사야, 고기 말고 생선 줘”…진상 환자 연기에 “어제도 본듯”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이민지’ 캐릭터에 이어 이번에는 ‘병원 진상 환자’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현직 간호사들은 이수지가 올린 영상에 “어제도 본 것 같다”며 공감 댓글을 달았다.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황정자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실버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중장년 여성 환자 캐릭터 ‘황정자’로 등장해 병원 내 각종 민폐 행동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황정자는 “야 간호사야, 밥 언제 내오니?”라고 소리치며 무례하게 식사를 요구했다.다른 환자들에게는 “여기 병원 애들은 얼굴은 예쁜데 손이 굼뜨다”며 뒷담화를 했다.식사가 나오자 “영 간이 안 됐는데, 간호사 언니?”라고 불평했고, 저염식 식단이라는 설명에도 “고기가 너무 질기다. 생선으로 다오”라며 투정했다.이후에는 “나 이거 안 먹어”라며 떼를 쓰는 모습까지 연출했다.끊임없는 ‘아들 자랑’ 장면도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자는 29세 간호사에게 “우리 아들이랑 또래다. 만나보라”고 권했고, 거절당한 뒤에도 “우리 아들은 하이닉스 다닌다”, “집도 있고 방도 세 개다”, “BMW 탄다”며 자랑을 이어갔다.이어 아들 역할로 개그맨 유민상이 등장하자 “얘가 이렇게 듬직한데 꾸밀 줄을 모른다”며 간호사들 앞에서 연신 치켜세웠다.아들이 회사 부장과 통화하며 PT 업무를 맡게 됐다고 하자, 갑자기 전화기를 빼앗아 들고는 “나 재훈이 엄만데. 지난번에도 우리 재훈이가 PT 했잖아. 그런데 왜 또 재훈이가 PT를 해요?”라며 따지는 ‘진상 엄마’도 연출했다.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넘기고 댓글 1000개 이상이 달리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다들 착하게 살자, 이수지가 따라 하기 전에”, “전 국민 진상 퇴치 프로젝트”, “이수지는 사회학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직 간호사들의 공감 댓글도 이어졌다. 한 간호사는 “너무 소름 돋는다. 어제도 본 것 같다. PTSD 온다”며 “간호사 언니 호칭에 자식 자랑, 식단 투정까지 완벽하다”고 적었고, 또 다른 간호사는 “병원을 호텔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다른 간호사는 “제발 병원에서 우리집 며느리찾기 프로젝트 좀 하지마세요”라고 호소했다.간호사가 아닌 누리꾼들도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누리꾼은 “남편 입원한적있는데 혼자사는 60대 중반이 2인실 옆자리였는데 아침에 자기 밥 제일 먼저 안준다고 고레고레 자기 당떨어지면 쓰러지는데 니가 책임질꺼냐고 복식호흡으로 소리지름”이라고 댓글을 달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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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공소취소 10명중 9명은 모른다고?…나쁜 짓인 건 아는 모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 추진과 관련해 “그렇게 자신 있으면 지방선거 전에 해보시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10명 중에 8명, 9명은 공소취소 뜻도 모른다”고 발언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진심이 듬뿍 담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 진심은 두 가지”라며 “첫째는 ‘공소취소가 나쁜 짓인 건 우리도 안다’, 둘째는 ‘그래도 국민은 바보니 해도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대표는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발언을 인용해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얻어맞기 전까지는”이라며 “그렇게 자신 있으면 지방선거 전에 해보시라”고 적었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소취소가 무엇인가’라고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8~9명은 뜻을 잘 모른다”며 “정치 고관여층은 알지만 일반 시민들은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민을 낮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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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투아웃’ 면허취소 30대, 또 만취 렌터카 사고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성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운전자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 운전자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 50분경 수원시 장안구 한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렌터카를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사고 이후에도 차량을 인근 상가 앞까지 이동시켜 정차해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그는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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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부동산 불패 신화 이제 없다…정상화는 피할수 없는 흐름”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정상화’를 강조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실은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며 비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대한민국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 부동산 정상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 핵심 과제”라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석 달 만에 뒤집힌 집값 전망… 하락론 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기사는 최근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의힘은 즉각 비판 논평을 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마치 부동산 시장을 다 잡은 양 자화자찬에 나섰다”며 “시장의 거품이 걷히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지금 걷히고 있는 것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며, 무너지는 것은 ‘국민의 삶’ 그 자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일부 지표 하락을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며 “실제 현장은 거래 절벽과 매물 잠김, 임대차 왜곡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규제는 강화됐지만 공급은 부족하고, 정책은 넘쳐나지만 방향은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을 이기겠다는 오만한 접근은 결국 시장의 왜곡과 부작용만 키웠을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지금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자아도취적 ‘메시지’가 아니라 ‘현실 직시’”라면서 “구조적 붕괴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한 채, 언제까지 ‘SNS 정치’로 선동만 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지금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아니라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방향을 전면 수정하라. 수요와 공급, 금융과 세제, 임대차 구조를 아우르는 정교한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 ‘부동산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며 “맞는 말이긴 하다. 그런데 그 말을 왜 지금, 본인이 하나.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인 이재명이, 이재명에게 ‘정상화’를 외치는 이상한 장면을 왜 국민이 ‘강제 시청’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는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은 줄곧 시장을 이기겠다는 발상에 매달렸다. 유주택자를 적으로 규정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책 실험을 반복해 왔다”며 “그 결과 전월세 시장은 요동쳤고,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을 향해 치닫고 있다. 전세 물량은 사실상 고갈됐다. 부동산 매매가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결과를 통한 결론은 하나다. 정책은 실패했다”며 “무모한 정책 실험의 대가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돌아갔다. 주거 사다리는 무너졌고, 국민은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 상황을 만들어 놓은 장본인은 ‘정상화’를 말하기에 앞서, 정책 실패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했다.끝으로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 지난 1년여 동안,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반복된 ‘말 정치 선동’은 사실상 대국민 기만”이라며 “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말만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다. 무모했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시장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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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아파트 외벽 도색 70대, 6m 아래 추락 숨져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7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5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한 3층짜리 아파트에서 외벽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가 약 6~6.5m 아래로 추락했다.이 작업자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그는 옥상에 설치된 줄에 연결된 달비계(작업 의자)에 앉아 도색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달비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작업 도급 관계 등을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경찰은 작업 당시 안전 장비 착용 여부와 시공업체의 안전관리 책임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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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7000 돌파…‘꿈의 7천피’ 시대 열렸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일 전장보다 2.25% 오른 7093.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코스피 6000선을 넘어선 지 약 20일 만이다.장 초반 7311.54까지 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0.97% 오른 25만 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60만1000원,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162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국내 증시 휴장 기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며, 마이크론(11.1%), 샌디스크(12.0%), 인텔(12.9%)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1220.90에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65.8원에 개장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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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것 본 줄”…눈앞까지 달려온 역주행 차량, 간발의 차로 피했다 (영상)

    역주행 차량으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실제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가족과 함께 전남 보성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춘정교차로 표지판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을 마주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빠른 속도로 역주행 해 작성자가 탄 차량을 향해 달려오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역주행 방향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했고, 작성자가 탄 차량의 운전자가 급히 핸들을 돌려 충돌을 피했다. 그는 “처음에는 헛것을 본 줄 알았다. 반대 방향에서 차량이 정면으로 다가오는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며 “점점 거리가 좁혀지자 어머니가 급히 핸들을 돌렸고, 모두가 크게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뉴스에서나 보던 장면이 실제로 벌어져 끔찍했다”며 다행히 주변 차량이 많지 않았고 차량 회피 기능으로 충돌은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작성자는 또 해당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역주행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는 “저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멈추지도 않고 그대로 역주행을 했고, 경적이나 깜빡이도 없이 엄청 빠르게 주행했다는 것도 정말 화난다”고 전했다.다만 글 작성자는 이후 경찰로부터 “해당 상황과 관련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제 인생에 이런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며 “여러분도 운전하실 때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형 사고 날 뻔 했다”, “사고 안 난 게 천만다행”, “저런 사람은 누가 면허를 발급해 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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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단체, ‘오빠 발언’ 정청래·하정우 고발…“아동 인권침해”

    학부모 단체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가 4일 최근 ‘오빠‘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전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다.학인연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 정 대표와 하 전 수석을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말했다. 학인연은 이를 두고 “명백한 아동 인권 침해이자 정서적 폭력”이라며 “60대(정 대표)와 50대 남성(하 전 수석)인 두 피고발인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자신들을 ‘오빠’라고 부르도록 수차례 강요하고 재촉한 행위는 아동에게 심각한 수치심과 심리적 압박을 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든 어린이가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할 날을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이 어린아이를 정치적 소품으로 활용한 이번 사태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피고발인들의 엄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전날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즉각 사과했다. 하 전 수석도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 조심해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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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돌아가지 못할수도”…터널 불타는 트럭서 운전자 구한 20대

    불길에 휩싸인 트럭 사고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구조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출신의 장젠(24)은 산시성에서 귀가하던 중 바오타산 터널 안에서 불길에 휩싸인 트럭을 발견했다. 차량 인근에는 두 사람이 있었으며, 이 중 한 명은 크게 다친 상태였고 다른 한 명은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추돌 사고가 난 차량의 운전자들로 확인됐다. 장젠은 동승자와 함께 즉시 차를 멈추고 짙은 연기 속에서 부상자를 자신의 차량으로 옮겼다. 급하게 차량에 탑승시킨 뒤 이동하려는 탓에 부상자의 다리를 차량 안으로 완전히 밀어넣을 수 없었던 장젠은 약 10분간 차량 문을 연 채로 운전해야 했다. 이로 인해 터널 속 연기가 차량 내부로 유입됐고, 이들은 몸에 물을 뿌리며 버텼다. 이 터널 길이는 10km 이상이었지만 부상자의 안전을 위해 장젠은 차량 속도를 극도로 낮추고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 차례 차량을 멈춰 부상자의 자세를 바로잡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 가득 찬 연기로 의식이 흐려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당시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선 약 5km를 더 이동해야 했다.이에 장젠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바오타산 터널에 갇혀 있다. 이곳을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두 시간 안에 연락이 없으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장젠에게는 생후 15개월 된 딸이 있었다. 전화를 받은 장젠의 어머니는 걱정 속에서도 침착하게 그를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장젠과 동승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결국 터널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그는 “터널 끝의 빛을 봤을 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터널 출구에는 구급차와 교통경찰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젠은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고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의 가족들은 장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젠은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주저 없이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시성 교통 당국은 그의 공로를 인정했고, 고향 지방정부는 지난달 20일 ‘용감하고 의로운 모범 시민’ 칭호와 함께 1만 위안(약 215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눈물이 난다”, “모두 살아서 다행” 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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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지도부 “조작기소 특검법 시기·내용, 여러 의견 종합해 판단”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4일 당이 추진 중인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과 관련해 처리 시점과 구체적 내용 등은 당내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방선거 D-30’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 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당내 여러 의견이 있다”며 “그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내부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해당 특검법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 등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8개 사건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이 공소 취소를 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만큼 야권에서는 ‘셀프 사면법’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이에 민주당 내 일각에서도 지방선거 표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법안 처리를 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조 사무총장은 “일단 법안이라는 게 발의됐고,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처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6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앞서 그는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도 ‘조작 기소 특검법’ 추진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희도 당연히 이런저런 판단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조 사무총장은 “지난번 조작 기소와 관련된 국정조사 특위가 가동됐고 그 특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들, 한편으로 추가로 확인될 사항들이 있다고 저희는 판단했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야당 입장에서는 그게 우리 당을 공격하는 공격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작 기소가 명확하다고 한다면 그걸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본회의 처리 시점에 대해서는 “일단은 발의가 된 상황이고 그럼 논의를 어떻게 하고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회 환경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판단하면서 조율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했다.한편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민주당의 특검 추진을 두고 “여당이 시기나 절차 등에 대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홍 수석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통해 당시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와 부당한 수사 등이 상당 부분 밝혀졌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특별수사 검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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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 대신 성당 찾는 뉴욕 Z세대…“신앙 통한 사교에 만족감”

    미국 뉴욕에서 젊은 세대 사이에 성당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뉴욕 세인트 조셉 성당은 최근 일요일 저녁 미사가 매진된 공연처럼 북적이고 있다. 좌석은 물론 통로와 입구까지 가득 찼고, 늦게 온 이들은 접이식 의자에 앉거나 서서 예배를 드려야 할 정도다. 참석자 대부분은 젊은 층으로, 약 90분간 이어지는 미사에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다. 최근 몇 달 사이 20대 청년들이 ‘피자 투 퓨스(Pizza to Pews)’라는 모임을 만들어 미사 전 함께 식사를 한 뒤 단체로 성당을 찾는 문화까지 형성됐다. 첫 주 100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은 3주 만에 200명으로 늘었고, 일부는 장거리 이동까지 감수하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을 만든 22세 청년은 WSJ에 “혼자 미사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며 “바에서 수백 달러를 쓰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이런 변화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신앙 연구기관 바르나 그룹에 따르면 Z세대 천주교인은 밀레니얼·X세대·베이비붐 세대보다 성당 출석 빈도가 높다. 2025년 기준 Z세대는 한 달 평균 두 번 가까이 미사에 참석해 관련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젊은 남성층에서 종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젊은 남성 비율은 42%로, 2023년(28%)보다 크게 늘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커진 공동체에 대한 갈망, 정치·사회적 불안,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꼽는다. 실제로 일부 젊은 층은 전통적인 신앙 방식에도 관심을 보이며 묵주 기도나 미사 복장 문화 등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다.뉴욕 내 다른 성당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인트 패트릭 올드 대성당 역시 젊은 신도 수가 늘어나며, 미사 후 자연스럽게 교류 모임이나 식사 약속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종교 활동은 새로운 사교·연애 문화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가톨릭 데이팅 플랫폼 ‘SacredSpark’은 뉴욕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밝혔다.개인 경험을 공유하는 젊은 층도 늘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 20대 여성은 센트럴파크에서 묵주 기도를 함께하는 ‘홀리 걸 워크(Holy Girl Walk)’를 기획해 수십 명에서 150명 이상으로 참여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뉴욕에 와서 신앙이 크게 성장했다”며 일요일을 친구들과 미사·브런치로 보내는 일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실제 개종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세인트 조셉 성당에서는 올해 부활절에 약 90명이 새롭게 가톨릭 신자가 됐는데, 이는 전년의 두 배 수준이다.성당 측은 이런 현상에 대해 단순한 외로움 이상의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사제는 “사람들은 직업과 소비 이상의 것을 찾고 있다”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방향에 대한 지침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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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조응천 긴급 회동…“공소취소 특검 반대” 야권공조 시동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범야권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머리를 맞댄다. 이는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제안에 국민의힘 일부 후보 등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지방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특검법 저지’를 고리로 연대에 나서는 모양새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개혁신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조응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별법’ 저지를 위한 범야권 수도권단체장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8개 사건을 모두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이 공소 취소를 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만큼 야권에선 ‘셀프 사면법’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한 듯 특검법 처리를 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연기론’도 나오고 있다. 오 후보는 회의를 앞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이 특정인을 위해 설계되고 그 사람의 방패로 작동하는 순간, 그 나라는 더 이상 법치국가가 아니다. 그것이 바로 독재”라며 이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특검법은 피고인이 자기 사건을 공소 취소할 특검을 스스로 임명하겠다는 전대미문의 막장극”이라며 “한마디로 ‘이재명이 이재명의 죄를 지우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무도한 ‘범죄 삭제 시도’에 저항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양심과 상식을 믿는 모든 세력이 뭉쳐야 한다”며 “사법 쿠데타를 막아낼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즉각 실행가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표 한 장이 절박한 시기에, 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헌법을 지키기 위해 모이는 것“이라며 ”한국 정치사에 흔치 않은 풍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 혐의를 받는 단 한 사람을 위한 특검이 세워지고 있다”며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면 밀어붙일 수 있는 일이지만 형사사법 질서가 무너지던 그 순간 누가 어디에 서 있었는지, 역사는 반드시 기록할 것이다. 끝까지 맞섰던 사람들의 명단에, 부끄럽지 않게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 권영국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에게도 회의 참석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차대한 국헌 위반, 국헌이 무너지는 상황에 대해 무너지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긴급히 연석회의를 했는데, 긴밀한 정무적 소통 뒤 이뤄지게 돼 참 다행”이라며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단순히 양당 간 협의를 넘어서 소위 야권을 자처하는 세력 간의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 조국혁신당은 수도권 지역에 광역단체장 후보가 나와 있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연락드리지 못 했지만 정의당같은 경우 상당히 영향력 있는 권영국 후보가 있어서 정중히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에 대해서도 “이 사안보다 중요한 사안은 정치하는 사람에게 없다는 판단 하에 양향자 후보의 동참을 부탁드리고 싶다”며 “양 후보 님이 과거 범여권에서 정치를 시작하셨기 때문에 강하게 말하는데 부담스러우신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국민만 바라봤으면 한다”고 재차 참석을 청했다.국민의힘과 향후 국회 차원의 연대 움직임을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항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도 정책적 연대, 실정에 대한 비판, 이런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은 논의까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해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겪는 정치적 곤란함은 그 당 내에서의 이야기”라며 “장 대표가 당 차원에서의 투쟁방안을 제시하고 개혁신당과 논의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저는 그 공간을 열고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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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은, 어린이날 맞아 서울대병원에 5000만원 기부

    배우 김고은이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환아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고은은 취약계층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통해 전액 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김고은은 2021년부터 매년 어린이날마다 기부를 이어오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울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께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고은은 현재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 출연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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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실은 韓 선박, ‘우회로’ 홍해 통과…호르무즈 봉쇄 후 두 번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이 지난달 중순에 이어 두 번째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게 됐다.해양수산부는 3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두 번째 우리 선박도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해수부는 지난 4월 17일, 우리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홍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 후 국내로 안전하게 운송 중임을 공지한 바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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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 Q&A 소통 예고 “‘군대 왜 안 갔나’ 질문도 괜찮아”

    가수 유승준이 팬들과 소통하겠다며 Q&A 콘텐츠 진행을 예고했다.유승준은 2일 ‘저… 그때 진짜 무너졌었습니다. 이제 다 말합니다. 유승준 Q&A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근황과 함께 새로운 소통 계획을 밝혔다. 이날 유승준은 “화려한 이야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삶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면서 팬들에게 댓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질문과 사연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이나 소소한 이야기 등 어떤 내용이든 괜찮다”며 “정답을 주기보다는 함께 공감하고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저에 대해 궁금한 점, 오해나 루머, ‘군대 왜 안 갔느냐’ 같은 질문도 모두 괜찮다”며 “이제는 이야기 못할 것도 없다”고 과거 논란에 대한 언급 가능성도 시사했다.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후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둘러싸고 정부와 장기간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도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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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친윤 공천’ 논란에…박덕흠 “국민 생각에 역행 안할 것”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서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국민과 당원들의 생각에 역행하는 행위는 지도부가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박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싸워야 하는 지금, 내부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정과 상식을 갖고 있다”며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누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둘 것인지, 뿐만 아니라 6·3 선거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까지 고려하여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서로 생각이 다를지라도 조금 시간을 갖고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보듬으면서 해결하는 것이 정당 정치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두고 이야기하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이어 “혹시라도 공천 결과가 국민과 우리 당의 기대와 다르게 나온다면, 그때 이야기를 하라”며 “미리 예단하여 왈가왈부하니 억장이 무너진다. 그러면 결국 당과 국민만 혼란에 빠지게 되고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지금은 후보 개개인의 계산과 감정은 잠시 내려놓고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면서 “6월 3일 함께 웃을 수 있을 때까지 자중지란을 경계하고 우리 모두 단일대오하자”고 당부했다.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1일 정 전 실장에 대한 윤리위원회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해당 지역 공천을 보류하기로 했다. 윤리위 일정이 순연되면서 공천 여부 결정도 미뤄진 상태다.하지만 윤석열 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이던 정 전 실장의 출마로 지방선거가 ‘윤 어게인’ 구도로 흐를 수 있다는 당내 우려와 반발이 이어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당을 떠날 수도 있다”고 탈당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조은희 의원도 “윤어게인 공천은 재고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합형 공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비판했다.전날 부산에서 열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조경태 의원의 발언을 둘러싸고 일부 참석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조 의원이 “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라고 발언하자 일부 참석자들이 고성을 지르며 “장동혁”을 연호하는 등 반발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정 전 실장의 복당 문제를 심사하려 했다가 회의를 취소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전날 윤리위 취소 사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제 특별한 사유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며 “통상적으로 일정 취소될 수 있고 다시 잡힐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다”고 답했다.그는 “윤리위에서 결정이 돼야 (정 전 실장이) 후보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윤리위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많았는데, 오늘 박 위원장께서 발언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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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삼성전자 노조 과도한 요구, 경영권 침해 될 수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에 대해 “과도한 요구”라며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누리꾼이 “삼전 노조의 성과급 문제, 이를 어떻게 풀어야한다 생각하시나?”라고 묻자 “지금 삼전 노조들의 행태는 과도한 요구이고 경영권 침해도 될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영업이익의 일정분을 근로자에게 돌려주는 것은 보너스 형식”이라면서 “영업이익이 귀속되는 주체는 주주들이다”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연간 영업이익의 15%, 약 45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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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법적 허용 한도 초과하는 불법 대출 무효…상환 의무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부업법 시행에 따라 불법 사금융 변제 의무가 면제된 것을 두고 3일 “법적으로 허용된 한도를 초과하는 불법 대출은 무효”라며 “즉, 상환할 의무는 없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게시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는 쉬워지고, 범죄 차단은 빨라집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해당 글에서 이 위원장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소개하며 정책 취지를 밝혔다. 그는 “연 60%를 초과하는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라며 “법은 이미 피해자 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사금융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 사례를 알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대표 연락처를 안내하며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도 덧붙였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 전화번호 차단 속도를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신용회복위원장이 불법 대부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 중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불법 사금융 문제 해결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8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과도한 채무와 불법 사금융 부담, 채권 추심 압박이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아울러 금융권을 향해 “소멸시효나 채권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피해가 이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한편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오는 6일 공포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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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내 종전’ 이란 14개항에…트럼프 “검토→수용 불가” 선회

    이란이 미국 측에 14개항으로 구성된 종전 협상안을 전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수용하기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으로 선회했다.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그들(이란)이 내게 협상의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했고, 곧 정확한 문구를 전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해당 제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힌 것에 비해 다소 완화된 발언이었다.그러나 그는 기자들과의 문답 직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예정이지만,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대해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제안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입장을 다시 강경하게 바꿨다.앞서 이란은 지난달 30일 총 14개항으로 구성된 종전 협상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두 달간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30일 이내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휴전 연장보다는 ‘종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14개 조항에 △군사적 공격 금지에 대한 보장 △이란 주변에서의 미군 철수 △해상 봉쇄 종료 △이란 자산에 대한 동결 해제 △배상금 지급 △제재 해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투 종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체계 등을 담았다. 이란의 새로운 제안에는 협상 재개 전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기존 조건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고위 관계자 2명은 이란이 미국이 봉쇄 해제를 발표하기 전이라도 해협을 개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영구적인 휴전이 성사된 이후에야 핵 프로그램의 향후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최근 양국 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며 휴전 파기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완전히 공격해 끝낼 것인지, 아니면 협상을 시도할 것인지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외교관 회의에서 “이제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다”며 “외교를 택할지 대결을 이어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 충돌이 재개될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수준의 합의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서둘러 떠났다가 몇 년 뒤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모든 핵 농축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란은 핵 농축이 자국의 권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에서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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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新 관리규칙 설정…모즈타바 지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역사적 지시’에 따라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관한 새로운 질서와 규칙이 수립됐다고 밝혔다.2일(현지 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페르시아만의 새로운 관리 체계를 위한 규칙과 공식은 이슬람 혁명 지도자의 역사적 명령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약 2000km에 달하는 이란 해안선에 대한 지배와 통제를 바탕으로, IRGC 해군은 이 수역을 이란 국민에게는 생계와 힘의 원천으로, 지역에는 안보와 번영의 원천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3월 12일 하메네이는 신임 이슬람 혁명 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첫 메시지에서 “이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적이 후회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어의 지속”이라며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는 반드시 계속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적이 경험이 적고 취약한 다른 전선을 개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됐다”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이러한 전선의 활성화는 특정한 이익을 기반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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