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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 영토 확장을 위해 수출 최전선에서 19개 해외지사장들을 불러 모았다.aT는 29일 코엑스에서 19개 해외지사장과 150여 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글로벌 수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수출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K-푸드 영토 확장 방안’을 주제로, K-푸드가 독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직적·수평적 시장 개척을 통해 한류 문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발표했다.두 번째로는 미국 국제무역 법률 전문가 김진정 변호사가 ‘K-푸드 대미 수출기업 리스크 대응 방안’을 다뤘다. 최근 미국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등 규제 변화와 검역 강화 등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해외공급업체검증제(FSVP) 규정 준수 등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4개 권역별 aT 지역본부장이 클린라벨 제품 확대 등 변화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 통관, 인증 이슈, 유통채널 구조 등 시장 정보를 설명했다. 또한 수출업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홍문표 aT 사장은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현장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 식품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출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SSG닷컴이 정부 10개 부처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X 동행축제’에 참여해 소상공인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쓱닷컴 입점 파트너사 252곳이 참여해 35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 지원 아래 진행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2단계 참여사 30곳 모두 행사에 참여해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대표적으로 샤프란 추출물 함유 건강식품 ‘사프라이즈’, 스페셜티 커피 위주의 ‘모건커피’, ‘대현상회’ 저온압착 참기름과 ‘일상미각’ 제철 반찬 배송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신구슬 SSG닷컴 온전용식품팀장은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와 고객 체감 혜택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참여 파트너사를 20% 이상 늘렸다”며 “마케팅부터 브랜딩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입점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0여 개 부처가 참여해 기획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 소비 진흥 캠페인이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비전으로 내걸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내수를 되살리고, 전통시장부터 온라인몰까지 소비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년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는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현대백화점이 공방으로 변신한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점포를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의 일환이다.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해리의 곡물창고’, 2023년 ‘해리의 꿈의 상점’, 2024년 ‘움직이는 대극장’ 등 매년 크리스마스 테마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더현대 서울 5층 서운즈 포레스트에 마련한 크리스마스 마을 H빌리지는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올해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진심이 담긴 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클릭’과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선물과 메시지를 전하는 요즘 시대에, 점점 잊혀져 가는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교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었다”며 “손편지, 수공예처럼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과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데 특히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더현대 서울 H빌리지에선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타와 엘프, 루돌프가 감기에 걸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없게 되자, 주인공 해리가 이들을 도와 크리스마스를 지켜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다.고객들은 H빌리지에 들어선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Cottage·전통적인 시골집)를 차례로 관람하면서 해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의 기적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5곳의 코티지 내부에는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 기차, 전 세계 마을을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움직임이 있는 예술작품) 조형물, 부엉이들이 날려보내는 편지 연출 등이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포장하는 의미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더현대 서울 H빌리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지난 23일 진행된 1차 네이버 사전 예약에는 동시접속자 4만 5000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이밖에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 판교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서 크리스마스 연출을 즐길 수 있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억 속에 남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깨끗한나라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ISMS 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핵심 정보 자산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는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위험관리·인적 보안·시스템 보안관리 등 80여 개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자산 관리에서 한층 고도화된 전문 역량을 확보하며, 법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정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전담 조직과 외부 전문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약 1년 동안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부터 취약점 진단, 모의훈련, 임직원 교육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인증 기준 충족을 위한 실행력을 확보했다.이번 인증은 깨끗한나라 전사 시스템과 개인정보를 처리·저장·관리하는 주요 업무 영역 전반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정보 시스템 운영 △임직원 업무 환경 △외부 협력 네트워크 등 회사 전반의 보안 수준이 국가 공인 기준에 맞춰 관리된다.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정기 모의훈련을 통한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 강화, 주요 시설 및 정보 자산의 잠재적 보안 리스크 최소화에 나선다. 오는 2026년부터는 사후·갱신 심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개인정보 관리 강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개인정보 전담 인력을 확보해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매월 ‘보안 뉴스레터’를 게시해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정보 보안 문화의 정착과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ISMS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자산 관리에서 한층 고도화된 전문 역량을 확보하며, 정보보안 운영 체계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더욱 체계화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이하 우아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우아콘은 지난 2020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약 4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1만여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중 선정된 2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에 참석했다.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이사와 고명석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미래 배달산업과 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김범석 대표는 “우아콘은 단순히 기술 행사가 아니라,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라며 “‘Delivering the Future’라는 태그라인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라 말했다.이어 “현재 배민이 제공하는 End to End Delivery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진보된 기술”이라며 “기술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과, 파트너의 성공을 돕는 기술 회사로서의 모멘텀이 필요해 배민 2.0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민 2.0은 대체불가능한 배달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는 리브랜딩 프로젝트다.고명석 CTO의 오프닝노트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우아콘 2025의 전체 분야와 분야별 세션 소개 등이 진행됐다. 고명석 CTO는 “우아콘 2025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적용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프닝노트 이후 진행된 각 발표 세션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직접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백엔드 △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AI/ML △데이터 △로봇 △인프라 △보안 △PM △디자인/UX △문화/성장 등 11개의 분야에서 총 40여 개 세션이 진행돼 각 분야에 대한 배민의 사례와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올해도 전년도와 같이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멘토링 세션은 오픈형 멘토링과 집중형 멘토링 2가지 형태로 진행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 관내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이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 호텔’을 발표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시작된 후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라고 불린다.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2017년부터 ‘라 리스트’에 등재되며 글로벌 미식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는 200대 레스토랑을 유지 중이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등재됐다.이와 함께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6’ 선정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웰컴 카나페와 함께 샴페인을 제공한다.한편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호텔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라 리스트 창립자인 필립 포르와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보유한 스피릿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무제한 시음회를 연다.아영FBC는 내달 22일 자사 업장인 무드서울(MOOD SEOUL)에서 프리미엄 스피릿 시음회 올댓드링크 서울 2025(ALL THAT DRINK SEOUL 2025, 이하 ATD SEOUL)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시음회는 ‘30년의 시간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오랜 세월이 빚어낸 스피릿 숙성의 깊이와 아영FBC만의 스피릿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음회로 기획했다.ATD SEOUL은 아영FBC가 수입·유통하는 30여 개 브랜드, 150여 종의 스피릿으로만 구성되며 입장권 한 장으로 위스키, 진, 럼, 데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바앤스피릿쇼를 제외하면 한 기업이 보유한 스피릿 제품군만으로 이처럼 대규모의 무제한 시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스페셜 시음회다. 방문객들은 별도 시음권을 통해 25년에서 40년까지 다양한 고숙성 스피릿 12종 중 3종을 직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고든앤맥패일(Gordon & MacPhail), 벤로막(Benromach), 올드퍼스(Old perth), 코펜하겐(Copenhagen) 등 희귀 라인업으로 단 한 자리에서 비교 시음이 가능하다.또한 매 시간 정각마다 특별 시음이 진행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7종의 고숙성 스피릿이 순차 공개된다. 라인업은 고든앤맥패일 코노세어 초이스 토민툴 2001(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Tomintoul 2001), 쿨일라 2003(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Caol Ila 2003), 벤로막 21년(Benromach 21 Years Old), 오초 데킬라 아녜호(Tequila Ocho Añejo), 크루즈 포트 40년(Cruz Port 40 Years Old) 등이다.국내 스피릿 업계 정상급 바텐더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제스트(Zest), 앨리스(Alice), 바 피어(Vier), 무근본(Moogeunbon) 등 바텐더 네 팀이 브랜드별 개성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 세션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아영FBC 관계자는 “오랜 시간 위스키를 즐겨온 애호가뿐 아니라 이제 막 스피릿에 입문하는 분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ATD SEOUL이 국내 스피릿 문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홈쇼핑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을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으로 꾸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벨리곰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영등포구청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선유도역 일대를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난 24일부터 선유도역 출구 외벽은 벨리곰과 서브캐릭터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영등포구 캐릭터 ‘영롱이’ 등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래핑됐다. ‘신선이 거닐던 섬’이라는 선유도의 유래를 반영해 구름, 꽃, 별 등 자연적 요소를 더해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또한 선유도공원 방향 출구는 ‘휴식’을 콘셉트로 구름 위에 올라탄 벨리곰을, 양평동 방향의 상권 인접 구간은 ‘즐거움’을 주제로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들의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역사 내부에는 ‘선유도서관’, ‘안양천 황톳길’ 등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벨리곰 디자인의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관광정보와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와 코트라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했다.27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누적 상담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에 달한다.개막식은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빈 최대 규모 박람회장인 ‘메세 빈(Messe Wien)’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중앙유럽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국가로,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닿은 물류 중심지다.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기업의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월 파리에서 개최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한 유럽 12개사 바이어들이 재방문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또한 참가기업의 85% 이상을 뷰티 기업으로 구성한 만큼 K뷰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B2C 행사로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 통합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이밖에도 홈쇼핑 본업 경쟁력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였으며, 한복 착용 체험과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도 마련했다.한편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총 21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1만955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734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사의 소스 노하우를 담은 ‘한국식 소스’를 활용한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Sauce(소스)’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합성어인 ‘소싯(SAUCIT)’은 교촌이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브랜드다. 사내에서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발했다.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교촌그룹 판교 사옥 1층에 직영으로 문을 열었다. 향후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메뉴에 적극 반영해 한국식 소스 기반의 한 끼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메뉴는 △버거&샌드위치 5종 △보울 4종 △프라이드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7가지 ‘딥앤딥 소스’도 마련됐다. 또한 QR오더, 무인픽업시스템, 자동튀김기 등 조리 및 주문 자동화 설비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SAUCIT)은 교촌의 34년 노하우를 담은 ‘소스’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브랜드”라며 “소스와 치킨 조합을 통한 새로운 한끼로 고객의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펫푸드로 유망한 태국시장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aT는 24일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태국 펫푸드 시장 심층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태국은 소득 수준 향상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며 관련 산업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 펫푸드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 4975억 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올해에는 약 2조 7152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해 태국 펫푸드 수입시장에서 24.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나, 1위인 중국(39.2%)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시장 분석을 넘어, 수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장 현황과 전망 △통관, 검역 제도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증기관 연락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장·제품 등록, 검역·통관, 라벨링, 영업 허가 등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aT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전문 B2B 박람회인 ‘방콕 펫페어(Petfair SE ASIA 2025)’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태국이 반려동물 산업의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심층조사 보고서 국내 기업들의 태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K-펫제품이 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4월 선보인 프리미엄 ‘A2+우유’가 누적 판매량 8250만 개를 돌파하며, A2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A2+우유는 서울우유가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 원을 투자해 출시한 프리미엄 흰 우유다.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A2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가 특징이다. 또한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를 실시하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신선도와 품질을 잡았다.A2우유가 소화용이성을 비롯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알려지면서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어 올해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8250만 개를 돌파했다.특히 어려운 유업계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유의 핵심인 ‘고품질 원유’로 승부수를 띄운 문진섭 조합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 나온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8250만 개 돌파라는 성과는 A2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정체된 국내 우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유의 핵심인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A2우유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남양유업 노사와 정부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확산과 전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힘을 합쳤다.남양유업은 지난 23일 경주공장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해 전국에 순차 출고‧유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청,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과 협력해 △관계성 범죄 근절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왔다.신동술 지청장은 “남양유업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안전 중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현상 공장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과 더불어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장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나주에서 진행되는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배추‧김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 재배적지 발굴과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과 협업해 추진한 ‘준고랭지 신품종 시범재배 배추’ 소개, 김치 담그기와 시식행사를 진행한다.aT는 지난 2월 원예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폭염으로 인한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원이 전라도와 강원도에서 시범재배한 배추 물량을 정부 수매로 시장에 연결하고, 김치 실증·유통을 지원해 배추 수급안정 기반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시범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수매한 신품종 ‘하라듀’ 배추를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해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등 각기 다른 종류별 김치로 가공해 신품종 배추의 상품성을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광주전남지역 김치명인인 박기순 명인의 신품종 배추김치 담그기 시연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 농업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aT 국민혁신참여단 등을 대상으로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홍문표 aT 사장은 “올해 실시한 준고랭지 하라듀 신품종 배추 시범재배와 김치가공 실증 협업은 여름배추 수급불안을 해소하는 작지만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생산자, 가공(유통)업체, 소비자와 함께 힘을 모아 여름배추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수급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2025년 국정감사가 이어지면서 국내 유통업계도 진땀을 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생과 밀접한 현안이 많았다. 교촌치킨의 경우 국정감사 이후 발빠르게 후속대응에 나서기도 했다.23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순살치킨의 일부 중량을 축소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앞서 교촌은 지난 9월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며 기존 메뉴 4종의 조리 전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원육도 100% 닭다리살에서 닭다리살·안심살 혼합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아 소비자 반발이 이어졌다.결국 교촌은 국감 일주일여 만에 순살 메뉴 4종을 기존 사양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3일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신제품과 리뉴얼 과정에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결정은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정무위 국감에서는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대표)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가전 M&A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하고 다시 공개모집으로 전환한 것은 사실상 기업청산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실제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없었고, 이는 국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아니라 제한적인 인수 희망자들과 협의 중이라고만 했다. 공개매각은 법원 일정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또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는 MBK의 무리한 차입 매수와 경영 전략 부재에서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홈플러스 소상공인과 마트 노동자를 볼모로 정부 지원 얘기만 자꾸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배달플랫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배민)과 쿠팡이츠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상품 가격 등 거래 조건을 다른 플랫폼과 같거나 더 유리하게 적용하라고 요구하는 ‘최혜 대우’ 의혹에 대해 “우리 회사 정책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도 “사실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고 재발을 방지토록 하겠다”며 말했다.현대백화점은 21일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농약 성분 우롱차 판매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소비자들은 현대백화점 정도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해선 품질과 안전성이 당연히 검증됐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부분은 저희가 기존에 체크하고 있는 부분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체크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남은 국감 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다. 백 대표는 지역축제 및 각종 법규 위반과 관련해 오는 30일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 올랐다. 같은 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홈플러스 통폐합 과정 노동자 처우 문제)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직장 내 괴롭힘),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마트 기간제 사원 차별)가 증인 출석 예정이다.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기호 다이소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 등은 이번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가 ‘느린 우체통’으로 1년 전 추억의 손편지를 전달하는 창구가 된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2일부터 제주세화DT점 및 제주모슬포점에 이어 느린 우체통 운영 매장을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스타벅스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느린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물론, 한 해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새롭게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는 매장은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더북한강R △서울타워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등이다.스타벅스는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에 실제 우체통을 설치했다. 작성한 엽서는 매장에 비치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로 전달된다. 함께 제공되는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포함해 우유팩 함량이 30%인 재생종이로 제작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가 ‘시티포레스티벌 2025(이하 시포레 2025)’와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이하 수육런)’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테라 라이트는 오는 2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포레 2025에서 ‘라이트 러닝 존 with 테라 라이트’ 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포레 2025는 도심 속 웰니스 라이프를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참여형 운동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가을 운동회’를 콘셉트로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시포레 2025 라이트 러닝 존에선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Vegavery)의 전문 러닝 코치들이 러닝 자세 교정부터 준비운동,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단계별 교육을 직접 지도한다. 이곳에서 테라 라이트는 러닝 클래스 참가자들에게 러닝 굿즈를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부스에는 러너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던 ‘테라 라이트 스텝퍼 게임’, ‘테라 라이트 시음 행사’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흥미와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테라 라이트는 26일 열리는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에서도 러너들을 만난다. 완주 후 수육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수육런’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전국 마라토너가 찾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지난 5월 수육런에 처음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도 완주자 전원에게 테라 라이트 시음주를 제공하며 펀러닝 문화에 동참한다. 현장에는 테라 라이트의 대표 캐릭터 병돌이와 캔돌이 응원단이 함께해 러너들을 격려하고, 포토존 및 스텝퍼 게임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테라 라이트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연계해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와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다.알리프레시는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Local-to-Local)’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방침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단 하나의 캐스크에서 60년 숙성을 거쳐 완성한 ‘더 글렌리벳 스피라 60년 1965(이하 ‘더 글렌리벳 60년’)’가 브랜드 역사상 경매 최고가인 약 12억 3500만 원에 낙찰됐다.22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더 글렌리벳 60년은 지난 10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 ‘디스틸러스 원 오브 원(Distillers One of One)’에서 처음 공개됐다.더 글렌리벳 60년은 10분간의 경합 끝에 87만1358달러(한화 약 12억 3500만 원)에 낙찰됐다. 브랜드 역사상 최고 경매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이날 진행된 경매 행사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로 기록됐다.더 글렌리벳 60년은 200년 이상의 전통과 장인정신으로 축적된 더 글렌리벳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헤리티지가 응축된 위스키다. 1965년 10월 1일에 증류된 후 단일 호그스헤드 캐스크(hogshead cask)에서 60년간 숙성됐다. 잘 익은 배와 달콤한 키위, 살구 등 다채로운 과일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며, 견과의 고소함과 따뜻한 향신료의 여운이 이어져 길고 우아한 피니시를 남긴다.디캔터 역시 예술적 오브제로 완성됐다. 스피라(SPIRA) 디캔터는 더 글렌리벳의 원천인 리벳 강(River Livet)과 증류소 특유의 랜턴형 증류기(lantern-shaped still)에서 피어오르는 증기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유려한 곡선형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창립자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처음 선보인 혁신적인 증류 방식에 대한 찬사이자, 더 글렌리벳 위스키가 지닌 순도 높은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상징한다.페르노리카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A. Pascual) 전무는 “이번 경매를 통해 기록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는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60년에 걸친 숙성과 장인정신이 빚어낸 궁극의 원액, 그리고 무결에 가까운 완벽한 품질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싱글몰트 컬렉터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프레스티지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더 글렌리벳의 의미 있는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디스틸러스 원 오브 원은 스코틀랜드의 취약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638년 설립된 영국의 증류업 길드 워십풀 컴퍼니 오브 디스틸러스(Worshipful Company of Distillers)가 소더비(Sotheby’s)와 협력해 개최하는 초희귀 위스키 자선 경매 행사다. 202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함께 도심 환경 캠페인 ‘쓰담서울’을 전개한다.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쓰담서울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올해 캠페인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서울 연남동 스페이스비 및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환경 보호를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유령 퇴치 작전’이라는 콘셉트 아래 △쓰레기를 주워 간식으로 교환하는 이벤트 △기후 위기 타로 △친환경 페이스 페인팅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 및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개선에 동참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들도 첫날 현장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쓰담서울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도시의 환경 문제를 체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문화적 코드와 환경 메시지를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축제로 기획했다. 앞으로도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