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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로 만든 메뉴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의 협업을 통해 참여한 풀무원은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센터 2층 푸드테크 존에 마련된 요카이 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무인 즉석요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이하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소비자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3종(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했다.양사는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는 로봇셰프 기기의 KC인증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Food Innovation) 상무는 “한국에서는 풀무원의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와 토핑을 차별화한 국밥 메뉴로 사업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내 편의점 4사가 개막을 앞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탠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류, 안주류, 스낵 등 40종 상품들에 대해 할인 및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모션 대상은 통상적으로 스포츠 대회 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으로 선정했다. CU가 지난해 펼쳐진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요 경기일 카테고리별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류와 안주류가 전월 대비 각각 35.0%, 32.7%씩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스낵과 음료도 24.9%, 19.7%씩 증가했다.이에 따라 CU는 인기 수입맥주 7종(500ml)을 6캔 구매하면 약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때 1캔당 가격은 2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000원이나 저렴해진다. 또한 국내 맥주도 번들 상품에 대해 할인을 적용한다.특히 경기 당일에는 고객 수요가 높은 즉석조리 치킨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이언트 순살치킨’, ‘후라이드 치킨 박스’ 등을 1만 원 이하 가격에 만날 수 있다.GS25은 대표팀 경기가 있는 전날과 당일에 카스큐팩2L와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경기 당일에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GS25는 유럽 축구 투어 및 축구 유니폼 등 경품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15일부터 대표팀 경기 일정이 종료되는 기간에 맞춰 ‘우리동네GS앱’에서 GS페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후 얻은 스탬프로 응모할 수 있다.이밖에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 24가 맥주와 안주류에 대해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입산 쌀‧콩 등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해 올해 ‘농수산물 유통관리단 지도위원’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 공급업체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지역별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12개 지역에서 총 19명의 지도위원이 선임됐으며,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유통관리 지도와 사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문인철 수급이사는 “국내 농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쌀·콩 수매 비축사업을 추진 중이나, 수입산 부정유통 발생 시 국내 유통시장 교란은 물론 국산 품목 생산 기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국내 쌀·콩의 수급 안정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공급 후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CC글라스가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2007년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 개국, 10만여 개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이번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지난 평가에 이어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노동 및 인권과 윤리 부문에서 각각 80점을 기록하는 등 4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유리 업계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다.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으며, ESG보고서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는 2030 탄소배출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투자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유통기업들이 대거 출동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경영 전면에 배치된 롯데, 한화, 삼양 등 오너 3세들까지 직접 나서며 사실상 시험대라는 평가도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2024에 참석한다. 신 전무는 지난해에도 CES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롯데케미칼 상무를 역임 중이던 그는 롯데정보통신, 롯데헬스케어 전시관 등을 방문하고 LG전자‧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신사업까지 체크했다.다만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첫 CES다. 신 전무는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에 초대 실장으로 발탁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까지 겸직하는 그는 그룹의 미래성장 핵심으로 꼽히는 바이오, 헬스케어를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관련 사업 역시 면밀히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은 처음으로 CES를 찾는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에 이어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까지 겸직하게 된 그는 AI와 로봇 기술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전략총괄 상무도 CES 현장을 찾는다. 김정수 부회장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 장손자인 그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푸드케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서 새로 언급한 두 축의 비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문화예술에 기반한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다.이에 따라 전 상무는 웰니스, 푸드테크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그룹의 사업 방향성에 접목하는 방향을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밖에도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들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참관단으로 구성, CES 참석을 위한 출장길에 올랐다.구 부회장과 참관단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제시한 푸드테크, AI 등을 살필 계획이다.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 이번 CES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CES 일정을 마친 후에는 LA로 이동해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구 부회장은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미국OC(Ourhome Catering)법인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미국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CJ그룹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이번 CES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을 모집한다.9일 공사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K-푸드 페어 사업은 △미국 뉴욕 △중국 광저우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랑스 리옹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8개국에서 8회 개최된다.특히 중국 남부 거대시장인 광저우와 프랑스 중남부 거점 리옹 등 2선 도시와 중남미 멕시코시티, 중동 두바이 등이 신규 개최지로 선정됐다.K-푸드 페어는 농식품부와 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이다.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와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미․중․일·아세안·유럽 등 7개국 7회 K-푸드 페어를 개최, 총 256개 수출기업이 2억 4881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918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달성했다.올해는 오는 14일까지 290여개 수출기업을 모집한다. 지원사항은 △사전 시장컨설팅 보고서 △K-푸드 페어 상담장 내 상담 공간 배정과 기본 장치 제공(부스 또는 테이블) △1:1 바이어 매칭 지원 △업체별 통역원 1인 배정 △페어별 참가업체 1인 왕복 출장 항공비(100만 원 한도) △B2C 마켓테스트 대행(제품비 자부담) 등이다.K-푸드 페어 참가 관련 자세한 안내 사항은 공사 ‘농식품수출업체지원시스템’ 누리집의 K-푸드 페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종로R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전환 운영한다.스타벅스는 9일 서울 종로구 종로R점에서 JA코리아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씩 적립해 연간 1억 원의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을 조성하고 JA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을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매장으로 운영한다. 운영 목적에 따라 교육의 중심지이자 학원가, 서점 등이 인접해 청년들의 활동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종로R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최종 선정했다는 설명이다.또한 스타벅스는 이번 8호점의 협력 기관인 JA코리아와 2015년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 JA코리아와 운영하던 취업 교육 및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상을 청소년에서 전문대학생과 지역별 취업 취약계층까지 확대하고, 오프라인 잡페어를 개최해 다양한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청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하도록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2014년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청년인재 양성 지원)을 시작으로 2호점 성수역점(청년인재 양성 지원),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식개선 활동 전개), 4호점 적선점(자립준비청년 지원), 5호점 경동1960점(경동시장 지역 상생), 6호점 독립문역점(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7호점 제주세화DT점(친환경 활동)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각 파트너 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금은 36억 9000만 원에 달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일본 홋카이도에 오픈한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Club Med Kiroro Grand)가 겨울 가족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9일 클럽메드에 따르면, 키로로 그랜드는 클럽메드가 홋카이도에 토마무, 사호로, 키로로 피크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리조트다. 지난해 12월 오픈하자마자 88%의 객실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에는 93%까지 점유율이 올랐다.키로로 그랜드는 리셉션부터 266개의 객실까지 인테리어에 주변 산악지대의 풍광을 그대로 담아냈다. 또 일본 문화를 곳곳에 적용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니세코 외곽에 자리한 키로로 지역은 스키 시즌 평균 21m에 달하는 풍부한 적설량과 부드러운 파우더 스노우를 자랑해 전 세계 스키어들이 찾는 곳이다. 키로로 그랜드는 아사리와 나가미네 산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레벨의 23개 코스 및 총 30km에 이르는 슬로프를 갖추고, 백컨트리 스키와 오프 피스트 산악 스키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인만큼 모든 투숙객에게 수준별 스키 및 스노보드 강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스키를 배우는 아이들부터 난이도 높은 기술을 연습하려는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다.이밖에도 가족친화적인 키로로 그랜드는 만 2세(쁘티클럽)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연령별 키즈클럽을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하이킹, 요가, 쿠킹 클래스와 같은 액티비티도 마련됐으며, 액티비티 이후에는 전통 일본식 온천, 로텐부로 노천탕, 스파, 온수 실내 수영장 등을 즐길 수 있다.클럽메드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덕분에 클럽메드가 키로로 피크를 오픈한 후 약 1년 만에 키로로 그랜드도 성공적으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며 “알프스를 비롯하여 20여 개의 산악 리조트를 보유한 스키 명가로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키로로 그랜드에서 마법 같은 스키 휴가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앤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북미 시장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굽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이어 텍사스에도 1호 매장의 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텍사스 1호점은 한인 타운 상가가 인근에 위치한 캐롤턴 hmart 상권에 자리 잡았다. 총 80석 면적 약 240㎡(72평) 규모로, 오븐구이 특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굽네는 상권 내 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K-치킨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이후 10년간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 호불호 없는 제품을 주요 판매 메뉴로 배치했다. 이밖에도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는 특유의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 메뉴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사이드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굽네는 지난해 3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굽네에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장 외에도 올해 상반기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새해 첫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021년 4월 ESG경영 선포 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발족·운영해오고 있다. 강태진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하고 있다.올해 자문회의에서도 공사는 ESG경영 노력과 성과를 비롯해 지난해 자문 의견의 실제 반영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ESG경영 전략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방안 △변화된 환경에 따른 ESG 운영 내실화 방안 등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김춘진 공사 사장은 “4년 차를 맞이한 이 소통의 자리가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논의하는 ESG경영의 실천이자 본질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 우리 농어민과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농수산식품 산업을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통업계 ‘캐릭터 전쟁’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먼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GS25는 이달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소재의 GS25 도어투성수에서 ‘신년맞이 무무씨네 편의점 앵콜 개업’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무무씨는 GS25가 2022년 5월에 티베트 여우를 의인화 해 탄생시킨 캐릭터다. 티베트 여우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업무에 지친 직장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무무씨는 직장인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에서 약 2만2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진행된 한정판 무무씨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는 15분 만에 2만5000개가 모두 소진됐다.인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무무씨 굿즈도 약 50종이 출시되면서 1년 남짓한 기간동안 누적 판매량 100만개, 매출액 16억 원을 넘겼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달 21일~24일까지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에도 무무씨네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열어 1000여 참여 부스 중 매출 3위권의 성과를 거뒀다.삼각김밥부터 원숭이까지…경쟁업체도 캐릭터 마케팅GS25뿐만 아니다.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경쟁업체들도 각각 자체 캐릭터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먼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경우 ‘CU프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캐릭터는 캥거루 캐릭터인 ‘케이루’다. CU는 CU프렌즈를 내세워 굿즈 상품 출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의 캐릭터는 북극곰을 형상화한 ‘브니’와 삼각김밥을 표현한 ‘바바라’다. 특히 브니는 북극곰을 형상화 한 캐릭터로 세븐일레븐이 1927년 미국 사우스랜드사의 얼음 공장에서 시작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두 캐릭터를 앞세워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판매하거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이마트24는 ‘원둥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24 화성점을 크게 성공시키고 지구의 편의점을 경험해보기 위해 지구로 왔다는 세계관 속 캐릭터다. 이마트24는 ‘원둥이’ 헬륨풍선 비행체를 성층권에 해당하는 지상 1만3000m까지 날려 보내고 회수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원둥이 캐릭터를 도입한지 약 1년 만에 공식 SNS 계정의 일평균 인터랙션 수치(좋아요, 댓글 등 상호작용 수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대표적인 캐릭터 성공 사례로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이 있다. 벨리곰은 2022년도 기준으로 SNS 누적 구독자 126만 명, 누적 조회수 3억 회를 기록하면서 ‘캐릭터 열풍’을 이끌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이 자체 굿즈 매출 50억 원을 비롯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파생 매출 150억 원까지 달성하면서 총 20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돈 더 쓰겠다”…캐릭터 상품에 반한 소비자이처럼 유통기업들이 캐릭터 키우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브랜드 선호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품 구매시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5.2%(만 3~69세 남여 3500명)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7.2%(유효표본 3000명)에서 3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특히 2022년 실태조사 보고에선 상품의 품질에 차이가 없을 경우 캐릭터 부착 상품에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추가 지불 가능한 범위는 ‘10~20% 미만(31.3%)’과 ‘10% 미만(31.1%)’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식음료 기업 일화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고덕비즈밸리 신사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일화 서울지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 같은 전략 목표를 공유했다.우선 김 대표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올해 추진방향을 ‘성장’으로 삼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 경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히트 상품 개발에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맥콜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로 발을 넓혀 공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올해는 일화가 큰 전환점을 맞는 시기”라며 “지난해 성과에 머물지 않고, 2030년 매출 1조 달성 및 백년기업을 내다보며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일화는 올해 상반기 내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신사옥 내에는 의약 및 바이오 분야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해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시설 등을 마련해 지역 상생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난티가 운영하는 호텔인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아난티는 부산에 아난티 앳 부산 코브를 비롯해 총 2개의 5성급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진행하는 호텔 등급 심사는 각종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현장 평가와 암행 평가를 거쳐야 한다. 총 1000점 만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해야 5성급 호텔로 인정받는다.지난해 7월 오픈한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시설과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과거와 미래, 산과 바다, 도시와 전원 등 여행의 시퀀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간으로 기획됐다. 요트를 모티브로 총 114개의 객실이 모두 복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거실은 커다란 통창으로 구성해 부산 바다와 숲을 감상할 수 있다.이밖에도 브런치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식 레스토랑 등 13개에 이르는 식·음매장과 중소규모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L.P.크리스탈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오픈 6개월 만에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5성급 호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정성스럽고 디테일한 서비스와 콘텐츠로 고객분들께 특별한 여정을 선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리온이 식중독균이 검출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의 출고 물량 92%를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이 황색포도상구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2일 제조돼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21일까지인 포장단위 276g(23g 과자 12개입) 제품이다.오리온은 식약처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제품 회수 조치에 나섰다. 또한 문제가 된 제품 외에도 자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생산된 제품에서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오리온 측은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이라며 “이는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식약처 감독 하에 이번 일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더불어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책가방 할인전을 전개한다. 빨라진 신학기 준비 트렌드에 맞춰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본래 졸업식은 1월 겨울방학을 시작한 후 2월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학사일정이 자율화되면서 겨울방학식 함께 1월 졸업식을 진행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졸업식 선물 및 신학기 준비 시기도 앞당겨졌다. 책가방 판매 시기도 1월 중순에서 1월 첫째 주로 2주 이상 빨라졌다. 롯데온의 유아동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첫째 주 책가방 매출이 전체 유아동 매출 중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일주일 간(12월28일~1월3일) 책가방 매출도 지난 주(12월21일~27일) 대비 40% 가량 가파르게 늘어났다.유통업계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롯데온은 ‘신학기 책가방 대전’ 행사 시기를 약 2주가량 앞당겼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1월 1일부터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은 추후 명절 및 신학기 등의 이슈에 맞춰 책가방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 내달 4일까지 신학기 준비 관련 용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창수 롯데온 유아동담당자는 “1월 졸업식이 많아지면서 졸업 선물 및 신학기 준비를 위한 책가방 및 관련 용품의 매출 증가 시기도 빨라지고 있어, ‘신학기 책가방 대전’ 행사 시기를 앞당겨 준비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랜드 주요 계열사가 5일 법인별 신년사를 통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졌던 송년 행사 ‘강제 동원’ 논란에 대한 후속 대책인 셈이다.먼저 이랜드월드는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바텀업 방식의 조직 문화 수립을 강조했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문화 TFT(태스크포스팀)를 출범, 책임자로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조동주 상무를 선임했다. 또한 직급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내 문화행사 관련 내용과 이슈로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며 “올해는 직원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더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24년은 이랜드월드가 본격적인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경영진의 우선순위에 직원 여러분을 새기겠다”라고 말했다.이랜드리테일은 조직문화 혁신 TFT를 설립함과 동시에 외부 자문 기구를 통해 조직문화 및 노사 관계와 관련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여러 내용으로 인해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우리만의 건전한 문화, 나눔과 기부 문화 등 다양한 장점들은 이어가면서도 동료 여러분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가고 존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신성장 모델들이 2024년에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유통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지만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한다면 여러 여건들을 이겨내고 기회와 희망의 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마트24가 페트커피 등 인기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 동결을 1분기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이마트24는 가성비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업체와 협의를 통해 ‘아임e 하루이리터 500ml 생수’, ‘아임e 페트커피’ 4종,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L’의 가격을 지난해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한 바 있다.지난해 6월 30일 가격 동결을 발표한 이후 해당 상품들의 매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 4분기 기준 페트커피, 하루e한컵우유, 하루이리터가 전년 동기대비 81%, 66%, 41%씩 증가하면서 각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분기별로는 지난 1‧2분기에 10~20%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3분기부터 30~60%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4분기에는 40~8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말로 갈수록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4분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조계동 이마트24 음용식품팀장은 “고객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업계 최저가로 판매중인 가성비 좋은 PB생수, 페트커피, 우유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동결했다”며 “가격 동결과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SK텔레콤이 네이버, 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스포츠 산업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 추적‧관찰을 통해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고,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청자를 겨냥한 광고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협약은 2024년 시즌 야구부터 시작해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인 구리갈매DT점 오픈을 기념해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스타벅스는 비영리민간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에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 지원 기금 1억 원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스타벅스와 동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진행된 총 4회 캠페인에 7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올해에도 더북한강R점에서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10회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유기 동물 입양 상담과 유기견 산책 봉사, 터그 놀이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기금을 바탕으로 유기 동물 치료를 위한 활동도 새롭게 전개할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유기 동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펫티켓, 입양 상담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매년 상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를 통해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참이슬’과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하이트진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참이슬’이 11년 연속 주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출시한 ‘청정라거-테라’는 맥주 부문 2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390억병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MZ세대의 호응을 이끄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청정라거-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빠르게 맥주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 40억병을 기록했으며, 최근 연말 한정 ‘테라 싱글몰트’는 2주만 에 전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중심으로 굿즈 제작, 친환경 캠페인, 컬레버레이션 등 전 방위적 커뮤니케이션활동을 전개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앞으로도 하이트진로 대표적 브랜드들의 대세감을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한퍈 브랜드스탁은 2003년부터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를 바탕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230여개 부문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주가지수(70%),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