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1개’ 박성현, 김세영과 함께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31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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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솔레어)이 ‘이글 2개’로 단숨에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세영(26·미래에셋)도 무려 11타를 줄이며 박성현과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한나 그린(호주)과는 5타 차이다.

박성현은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1번 홀(파4), 2번 홀(파3)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3번 홀(파4) 보기에 그쳤으나 4번 홀(파4)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이어 7번 홀(파5)에서 이글,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차례로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11언더파 61타로 1972년 시작된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낸 무결점 플레이였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68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김세영은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신인 전영인(19·볼빅)은 보기없이 버디 6개로 타수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허미정(30·대방건설)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이 허미정과 같은 순위에 올랐다.

전날 114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세웠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이미림(29·NH투자증권)도 공동 27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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