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브리티시오픈 3R 초반 단독 4위…박성현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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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4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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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찰스턴(미 사우스케롤라이나주)
고진영. /찰스턴(미 사우스케롤라이나주)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하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 초반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천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고진영은 한국시간 오후 11시50분 현재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두는 13언더파를 기록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슐리 뷰하이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등 올 시즌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절반을 석권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만약 고진영이 이번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한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올린 선수는 2013년 박인비를 비롯해 팻 브래들리(1986), 미키 라이트(1961),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 단 4명뿐이다.

박성현(26·솔레어)도 3라운드 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내며 1타를 줄이고 있다. 박성현은 현재까지 8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박성현은 2017년 US 위민스 오픈,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은 7언더파(3라운드 10번홀까지)로 공동 11위, 김효주(24·롯데)는 6언더파(3라운드 13번홀까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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