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국제와인페어’ 3일부터 사흘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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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전국제와인페어’가 3일부터 사흘간 대전무역전시관과 한빛탑 광장,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3차례 열렸던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이 다소 축소돼 와인유통박람회 형태로 바뀌어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선보인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 1주년에 맞춰 일명 ‘교황의 와인’이라 불리는 ‘그리놀리노 다스티’도 소개된다. 이 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상이 경영하던 와이너리에서 생산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헌정된 와인이다. 이 밖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 1주년을 맞아 교황의 부모가 대를 이어 운영하던 와이너리를 인수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두란도 와이너리도 아스티 관광청과 함께 대전에 온다. 독일에서는 와인 퀸인 크리스틴 랑만 씨가 와서 복주머니 모양의 와인 병(복스보이텔)에 담긴 프랑켄 와인을 홍보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통주와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입상한 와인 등 전 세계 1만여 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맛볼 수 있는 시음 존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스파클링 와인 쇼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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