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4월 28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본다. 오늘은 황사도 없고, 바람도 잔잔해 소풍가기 적당한 날씨란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 ‘귀천’) 그러고 보니, 아이처럼 순진무구했던 시인이 자신의 시처럼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간 게 바로 13년 전 오늘이다. 당신의 소풍은 어떠신지….
강수진 기자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