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오토 차이나 참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세계 최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6년 4월 24일 19시 38분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 제공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AG가 24일 개막한 2026 오토 차이나에서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하면서 고성능 전기차 부문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신차는 911에서 영감을 받은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넓은 숄더 라인이 결합된다. 기존 SUV 대비 한층 낮고 날렵한 비율을 구현했다. 전고는 SUV 대비 24mm 낮아졌고, 전용 윈드스크린과 리어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는 0.23까지 낮췄다. 이는 일반 SUV 모델(0.25)보다 개선된 수치로, 주행거리 효율에도 기여한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69km로 SUV 대비 최대 18km 늘어났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 제공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 제공

쿠페형 디자인은 주행 성능과 직결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결합되며 고속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터보 모델은 오버부스트 기준 최고 1156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쿠페 전용 ‘경량 스포츠 패키지’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모델에 따라 최대 17.6kg까지 차량 중량을 줄여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경량 카본 루프와 스포티한 카본 인서트, 전용 22인치 휠과 고성능 타이어가 적용돼 민첩한 주행 감각과 역동적인 스타일을 동시에 강화한다.

실내 역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클래식한 페피타 패턴의 패브릭 시트 센터 패널과 레이스-텍스 헤드라이너, 오픈 포어 카본 마감이 적용돼 고성능 모델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한. 해당 패키지는 블랙 가죽 인테리어와 2+1 리어 시트 시스템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실용성도 유지했다. 쿠페형 구조에도 불구하고 최대 1347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과 90리터 프런트 트렁크를 제공한다. 최대 3.5톤 견인 능력까지 확보했다.

이 차는 800볼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9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조건에 따라 400kW까지 가능, 고속 충전 인프라와 결합 시 충전 시간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국내에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4690만~1억9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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