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 구청장 후보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득 없는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13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31년 전 폭행 피해자에게 “사과의 마음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반면,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등을 향해선 “조작해서 얻고자 하는 게 뭔지는 알겠지만, 아마 돌아가는 건 법의 심판일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날 민주당은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31년 전 자신의 폭행 사건 이유가 ‘여종업원과의 외박 시비’ 때문이라는 김 의원 의혹에 “허위이며 조작”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직시 ‘공무국외출장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31 서울=뉴시스김 의원은 전날 1995년 장 모 구의원의 양천구의회 속기록 발언을 토대로 “정 후보가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거짓말을 반복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판결문을 보면 명확하고 당시 보도됐던 기사들을 보면 명확해진다”며 “구 의원의 일방적 주장이 법원 판결문보다 높은 효력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이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법 위반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했고 그런 부분이 진행되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주 의원의 피해자 녹취록에 대해선 “오랜 시간이 지났다. (피해자가) 마음 속으로 사과에 대한 기억이 없으시다면, 제 심정으로는 다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분명히 (사과를) 했었는데, 언제든지 사과의 마음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드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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