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국보 센터’ 박지수 잡았다… 2년 총액 10억 역대 최고 몸값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4일 11시 33분


KB스타즈의 ‘국보 센터’ 박지수가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뉴시스
KB스타즈의 ‘국보 센터’ 박지수가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뉴시스
KB스타즈가 ‘국보 센터’ 박지수(28)를 붙잡았다.

KB스타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지수와 2년 총액 1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알렸다. 총액 10억 원은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고 몸값이다.

2016~2017시즌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박지수는 줄곧 팀 간판으로 활약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지난해 6월 KB스타즈로 돌아온 박지수는 이번 시즌 평균 16.5점(리그 3위), 10.1리바운드(리그 2위)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통산 다섯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지수는 이번 ‘에어컨 리그’에서 FA 최대어로 꼽혔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백투백 챔피언’에 도전하는 KB스타즈의 여정에 동행한다. 다음 시즌에도 팀의 주장을 맡아 코트 안팎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지수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함께하는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생명 시절 윤예빈. WKBL 제공
삼성생명 시절 윤예빈. WKBL 제공
KB스타즈는 같은 날 장신(180㎝) 가드 윤예빈(29)과도 3년간 총액 4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박지수와 ‘원투 펀치’로 호흡을 맞춰온 강이슬(32)이 팀을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윤예빈으로 채운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역시 FA 자격을 얻은 강이슬은 우리은행과 4년 총액 4억2000만 원에 계약했다.

KB스타즈는 “윤예빈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온 선수”라며 “풍부한 경험과 성실함을 겸비한 만큼 백코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예빈은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지 10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윤예빈은 “KB스타즈에서 새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삼성생명 농구단에서 경험한 모든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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