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에이스에비뉴에서 만나는 이탈리안 럭셔리 박스터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9일 00시 30분


“한국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세계적”

집을 소유 대상이 아니라 자기표현 공간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는 이유도 공간을 통해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 인식 변화와 맞닿아 있다.
국내 럭셔리 가구 브랜드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 성장해 지난해 기준 7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문화 수준 세계적”
하이엔드 가구 거장의 메시지
이 같은 한국 시장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탈리아 럭셔리 가구 브랜드 박스터의 파올로 베스테띠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1월 서울을 찾았다. 2008년 이후 18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베스테띠 CEO는 “한국은 디자인과 건축을 비롯한 문화 전반의 성숙도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한국을 아시아 공략의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다”고 방한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달 에이스침대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멀티숍 에이스에비뉴(ACE AVENUE) 서울점에서 열린 박스터 프라이빗 세션에는 국내 인테리어 및 건축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베스테띠 CEO는 이 자리에서 박스터의 역사에서부터 디자인 방향성과 독보적인 가죽 가공법 등 제조 프로세스 전반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주거 및 상업 공간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큐레이션 인사이트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한국 시장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시간이 완성하는 소재의 본질
가죽으로 유럽 평정
박스터는 1990년 이탈리아 가구 산업 중심지 브리안차에서 설립된 브랜드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클래식과 빈티지, 하이엔드 모던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스타일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파올라 나보네, 로베르토 라제로니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컬렉션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비롯한 세계 주요 하이엔드 가구 무대에서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죽 소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북유럽 목초지에서 방목한 황소의 가죽을 사용하고 공정 전반에 걸쳐 숙련된 장인이 수작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위적인 코팅을 배제하고 가죽 본연의 모공과 주름, 두께감을 고스란히 살리는 공법을 고수한다. 이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마모되는 일반 가구와 달리 색감이 깊어지며 멋이 더해진다.

‘캘리포니아의 여유’ 더한
최신 박스터 컬렉션

프라이빗 세션이 열린 에이스에비뉴 서울점은 에이스침대의 최상위 라인과 함께 박스터, 리바1920, 알플렉스, 포라다를 비롯한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에이스에비뉴 서울점 6, 7층에는 최근 리뉴얼을 마친 박스터 쇼룸이 마련돼 있다. 6층은 최신 컬렉션, 7층은 클래식하고 아이코닉한 제품 위주로 구성해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6층 쇼룸은 밀라노 박스터 시네마 매장과 동일한 핸드페인팅 아트워크 벽지를 적용해 현지 감성을 구현했다. 140여 가지 가죽 샘플과 100여 가지 색상을 실시간으로 조합한 결과물을 이미지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Chicago Sofa
Chicago Sofa
Inga Chair
Inga Chair
또한 쇼룸 최신 컬렉션은 1960∼70년대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서부 해안의 미학’을 테마로 전시 중이다. 카키, 브릭, 버건디 같은 과감한 색상을 도입해 독특한 개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죽 질감을 극대화한 시카고 소파, 조형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에이미(Aimee) 암체어, 소재 대비를 통해 공간 변화를 주는 인가 푸프 등이 대표 제품이다.

갤러리처럼 즐기는
하이엔드 쇼핑

에이스침대는 글로벌 가구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한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에이스에비뉴를 전국 주요 도시에 운영하고 있다. 가구와 미술품을 조화롭게 배치해 갤러리를 둘러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형 가구부터 거울 같은 소품까지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공간은 방문객에게 단순한 쇼핑 이상의 심미적 영감을 선사한다.

당일 유로 환율을 적용해 거품 없는 현지 가격 그대로 수입 가구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매장에서 직접 검수와 인도가 이뤄지는 만큼 해외 ‘직구’ 시 우려되는 파손 위험이나 과도한 배송료 부담도 덜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하이엔드 가구#럭셔리 가구#박스터#에이스에비뉴#가죽 가공법#밀라노 가구 박람회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