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으로 韓 문화 소개… 국가유산 대중화에 ‘앞장’

  • 동아일보

[위기에도 다시 뛴다]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한국 고유의 문화·무형·자연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고객들과 소통하는 ‘헤리티지 큐레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중구 명동 ‘더 리저브(구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설치해 운영 중인 대형 옥외전광판 ‘신세계스퀘어’는 연말 시즌 명소였던 장소성과 단순한 미디어 광고판을 넘어 한국의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발신지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세계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시작은 2024년 7월에 ‘디 에스테이트(구 신관)’ 외벽의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자연유산을 서정적인 영상미로 담은 영상이었다. ‘국가유산,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담양 명옥헌 원림’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소개했다.

신세계스퀘어가 공개된 이후에는 몰입도 높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인 ‘청동용’을 다룬 영상을 시작으로 ‘순종어차’를 테마로 중구의 주요 공간을 소개하는 ‘순종어차 중구 순례’가 이어졌다. 2026년에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주 천마총에서 발굴된 국보 ‘장니 천마도’를 활용한 ‘천마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말의 해를 기념해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를 개최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한 유물과 재현품을 중심으로 ‘말’이라는 존재가 역사와 삶 속에서 어떻게 함께 달려왔는지 조명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K-컬처의 뿌리인 K-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명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국가유산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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