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제11회 인문학 백일장 시상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9일 10시 39분


2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11회 인문학 백일장 시상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11회 인문학 백일장 시상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최근 제11회 인문학 백일장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백일장은 지난달 21일 복현캠퍼스 정보관에서 ‘생각하는 청춘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총 74명이 참여해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글로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사 결과, 재학생 부문 장원은 간호학과 1학년 임가람 학생이 차지했다. 임 학생은 ‘세상 속 청춘의 교집합’이라는 글에서 청춘의 방황과 성장, 호스피스 봉사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상은 AI융합기계계열 2학년 이효정 학생, 차하는 만화애니메이션과 2학년 염현지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외국인 유학생 부문은 장원 없이 콘텐츠디자인과 2학년 스즈키 슈우 학생이 차상을 받았다. 그는 ‘나의 대학 생활’이라는 글에서 한국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 디자인 전공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서관 측은 이번 백일장 수상자 16명에게 총 290만 원의 시상금과 4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은 올해 9월 진행한 ‘독서의 달’ 문화 행사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책맹 탈출 클럽, 베스트 리포트 공모전, 서평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에는 총 11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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