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도봉구 청년 진로, 정책 박람회’에서 부스를 둘러보는 지역 청년들. 도봉구 제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시험 △국가자격시험 △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시험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2023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3년간 2400여 명의 청년에게 1억 6000여만 원이 지원됐다. 지원 대상자 대부분은 20∼30대 취업준비 청년으로, 구직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응시료가 비싸 부담스러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심리적 부담까지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이에 구는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청년들의 취·창업과 자립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한 지원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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