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내년부터 부산서 만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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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정기 공연 협약

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태양의 서커스 그룹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부산시 제공
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태양의 서커스 그룹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부산시 제공
세계적인 아트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부산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한다.

부산시는 11일 태양의 서커스 그룹 및 국내 공연 주관사인 마스트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퀘벡의 거리예술가 20여 명이 모여 시작한 공연으로 지금까지 세계 60개국, 450여 곳의 도시에서 무려 2억 명가량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7차례 공연해 관객 100만 명을 넘겼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부산에서 태양의 서커스를 정기 공연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1월 한 달간은 ‘루치아(LUZIA)’ 공연이 열린다. 공연명은 스페인어로 빛을 뜻하는 ‘루스(luz)’와 비를 의미하는 ‘루비아(lluvia)’를 결합해 만들었다. 다양한 색채의 조명과 함께 물을 활용한 수중 곡예가 특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양의 서커스 그룹 측과 협력해 공연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태양의 서커스#정기 공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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