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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유해, 유언대로 상하이 창장 입구 바다에 뿌려져
뉴시스
입력
2022-12-12 09:31
2022년 12월 12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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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의 유해가 그의 유언에 따라 상하이 창장 입구 바다에 뿌려졌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장 전 주석과 그 가족의 뜻대로 장 전 주석의 유해가 상하이 창장 입구 바다에 뿌려졌다고 전했다.
대다수 혁명 원로의 유골은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묘지에 안치되지만, 신중국의 창립자인 마오쩌둥의 시신은 현재 톈안먼 광장의 마오 주석 기념당에 안치돼 있고 덩샤오핑과 류사오치 전 국가 주석 유해는 바다에 뿌려졌다.
장 전 주석의 유해는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옮겨졌다.
이날 행사에는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과 장 전 주석 부인 왕예핑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례식 참석자는 중국군 양저우함을 타고 낮 12시 35분(현지시간)께 창장 입구에 도착해 유해를 바다에 뿌렸다.
이날 오전 장 전 주석이 근무한 적 있는 중난하이와 양저우함이 출발한 상하이 우쑹군항에는 조기가 걸렸다.
신화통신은 “장쩌민 동지는 철저한 유물론자로, 생전에 자신의 유해를 창장과 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장 전 주석이 지난달 30일 낮 12시 13분(현지시간) 96세를 일기로 상하이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백혈병 및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도부는 6일 장 전 주석을 위해 인민대회당에서 대규모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1989년 6월4일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은 톈안먼 광장에 군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한 이후 당시 상하이시 당 서기였던 장쩌민을 당 총서기로 전격 발탁해 그를 지도부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올려놨다.
그는 2002년과 2003년 후진타오 전 주석에게 당 총서기 자리와 국가주석 자리를 각각 물려줬지만,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는 2005년까지 유지하며 막후 실력자로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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