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의 반도체 설계 기업 LX세미콘이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 2대 주주에 올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텔레칩스 지분 10.93%를 약 268억 원을 들여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LX세미콘은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되며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선 “기술 및 연구개발(R&D) 등 사업 협력 추진”이라고 밝혔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TV와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구동칩 사업을 중심으로 해 온 LX세미콘은 이번 투자로 텔레칩스와 함께 차량용 반도체 R&D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LX세미콘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5월 LG그룹 계열에서 LX그룹으로 편입된 뒤 이뤄진 첫 동종 업계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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