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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올해 크리스마스는 눈대신 강추위

입력 2021-12-23 03:00업데이트 2021-12-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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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최저 영하 17도~영하 1도
구름없이 맑은날씨… 눈은 영동에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또는 ‘보통’
뉴스1 © News1
올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여 한파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내려온다. 이에 따라 2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6도가량 낮은 영하 17도∼영하 1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4일 0도에서 25일 영하 14도로 하루 만에 10도 이상 내려간다.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위는 26일 강원 대관령이 영하 21도, 경기 가평이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는 등 절정에 달한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이번 추위는 28일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눈은 강원 영동 지역에만 예보됐다. 제주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구름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민간 기상정보업체인 케이웨더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서울에서 눈 내리는 성탄절을 맞은 것은 2011년과 2012년 단 두 번뿐이다.

다만,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현상으로 인한 ‘그레이 크리스마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5∼27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24일까지는 대기가 정체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지만 그 이후에는 강풍이 불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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