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김-日외무성 간부 “남북 통신선 복원 긍정적”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1-07-29 03:00수정 2021-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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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도 “남북 대화 지지” 밝혀
전문가 “의미있는 대화 시기상조”
미국과 일본은 남북한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했다.

2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8일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긍적적인 움직임으로 환영할 만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핵 문제 등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도 거듭 확인했다.

잴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도 27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한 질문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것이 분명 긍정적인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앞서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도 방미 중인 한미동맹재단 인사들과의 조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전문가들은 북한이 통신선 복원에 응한 것이 향후 의미 있는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거나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본보에 “북한이 과거 통신선을 복원한 후 여러 차례 정상회담이 이뤄졌지만 결국 그 어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자 긍정적인 조치”라면서도 “한 통의 전화 연결로 앞으로의 상황을 예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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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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