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제골 터진 포르투갈, 전차군단 벽은 못넘어

유재영 기자 입력 2021-06-21 03:00수정 2021-06-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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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로 역전패… 조 3위로 밀려나
독일, 최근 5번 맞대결서 모두 이겨
같은 조 프랑스-헝가리는 무승부
그라운드서 쓰러졌던 덴마크 에릭센, 심장에 감시 장비 달고 훈련장 방문
독일이 2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4-2로 제압하며 첫 승을 거뒀다. 세트피스 공격에 가담한 독일의 마티아스 긴터(왼쪽)가 호날두(가운데)와 포르투갈 문전에서 헤딩 경합을 벌이고 있다. 뮌헨=AP 뉴시스
‘전차 군단’ 독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꺾고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카이 하베르츠, 로빈 고젠스의 득점과 상대 자책골 등을 묶어 4-2로 역전승했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독일은 F조 2위로 올라섰다. 독일은 최근 포르투갈과의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1승 1패가 된 포르투갈은 독일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

패하긴 했지만 호날두는 전반 15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갖고 있는 유로 통산 최다 득점을 12골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3번째 득점. 또 A매치 107골로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가 보유한 A매치 최다 득점(109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와 월드컵 본선을 합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유럽 출신 선수 공동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유로에서 12골, 월드컵 본선에서 7골을 넣으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9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같은 조의 프랑스와 헝가리는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를 지켰다. 헝가리는 1무 1패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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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3일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응급 심폐소생술로 회복한 덴마크 대표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은 19일 병원에서 퇴원해 가장 먼저 대표팀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ESPN은 “에릭센이 이식형 심장 감시 장치를 달고 퇴원해 아들과 함께 대표팀 훈련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ESPN은 측근의 말을 빌려 에릭센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에릭센이 이탈리아 세리에A에 복귀하려면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증명서를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호날두#포르투갈#유로2020#조별리그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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