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콜라병 이어… 이번엔 포그바 맥주병 치워

김동욱 기자 입력 2021-06-18 03:00수정 2021-06-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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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회견, 스폰서 업체 수난
무슬림 포그바, 과거 “술 안마셔” 밝혀
독일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이네켄 맥주병을 치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폴 포그바. 유튜브 캡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스타 선수들의 특별한 소신 때문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스폰서 업체인 코카콜라의 병을 치운 데 이어 이번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스폰서 업체인 하이네켄의 맥주병을 치웠다.

프랑스 대표팀의 포그바는 16일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1차전 뒤 열린 기자회견에 최우수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책상 위에는 콜라병 2개와 생수병, 하이네켄 무알코올 맥주병이 놓여 있었다. 포그바는 자리에 앉더니 맥주병을 손으로 집어 책상 밑으로 옮겼다. 공교롭게도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이름이 ‘하이네켄 스타 오브 더 매치’였다. 무슬림인 포그바는 2017년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네켄 측은 “모든 사람이 음료수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콜라, 물 등 선호하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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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유럽축구선수권대회#폴 포그바#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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