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상대는 아버지뻘… 文과 32세-송영길과 22세 차이

윤다빈 기자 , 최혜령 기자 입력 2021-06-12 03:00수정 2021-06-1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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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이준석]
국민의힘 ‘평균 44세’ 젊은 지도부… 이준석 “대통령 전화 못보고 지나쳐”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에 제1야당 대표를 맡게 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는 나이로는 아버지뻘인 정계 주요 인사들과 마주하게 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세대교체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국민의힘은 대표와 최고위원들 평균 나이도 44.5세로 확 젊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평균 나이는 52.3세다.

올해 36세인 이 대표는 68세인 문재인 대통령과 서른두 살 차이가 난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 간의 회동이 성사되면 서른 살 이상 차이가 나는 야당 대표를 맞이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장남 준용 씨(39)보다 세 살 어리다. 11일 문 대통령과 통화한 이 대표는 SBS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먼저 전화했을 때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못 보고 지나쳤다”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저랑 소통이 잘되는 사이다 보니 정무수석 전화는 알아보고 받아 (대통령과) 전화를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정치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대화 상대가 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58)는 이 대표보다 스물두 살 많다. 송 대표의 장녀는 30세다. 정치권에서는 “86그룹의 리더 격인 50대 후반의 집권여당 대표와 30대 중반인 제1야당 대표가 동격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파격”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득표 1, 2위를 차지한 조수진, 배현진 의원은 각각 49세와 38세다. 별도로 선출한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들 중 가장 어렸던 31세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당선돼 최고위원 5명의 평균 연령도 46.2세로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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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empt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최혜령 기자
#이준석#상대는 아버지뻘#젊은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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