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복지월드, 은혜동산 등 복지시설 세 곳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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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3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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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강병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복지시설 세 곳을 방문하여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나눔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궁화복지월드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은혜동산(원장 오덕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기증한 도서를 발판으로 시설 내 마련한 몽글몽글 도서관의 개관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오덕희 원장은 “무궁화복지월드의 도서기증과 후원을 통해 은혜동산 가족들이 마음껏 책도 읽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시간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인거주시설 삼성농아원(원장 엄종숙)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농아원은 전국 청각장애인 시설 세 곳 중 하나로, 소외된 청각장애아동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주 시설이다.

같은 달 28일에는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에델마을(원장 이경희)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경희 원장은 “올해는 영유아 아이들이 여러 명 입소했는데, 다양한 사유로 가정이 해체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궁화복지월드의 지속적인 지원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궁화복지월드 강병돈 이사장은 “무궁화복지월드에서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에 관심을 두고 후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모와 가족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용기를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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