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쓰레기 주우면서 달리면 운동 효과↑

김동욱 기자 입력 2021-04-30 03:00수정 2021-04-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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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9일간 버추얼 대회 진행
50명 추첨해 ‘인생런컷’ 촬영 선물
우리 동네 달리기를 유도하고 있는 안정은 씨. 장선웅 씨 제공
서울시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주최하는 2021 서울마라톤대회는 12일 참가 접수 시작 1시간 반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1일부터 9일까지 버추얼 대회로 열리지만 마라토너들에게는 색다른 매력이 많다고 입소문이 돌아서다. 예전처럼 여러 명이 함께 달리지 못하지만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동네 코스도 직접 발굴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달릴 수 있다.

플로깅(plogging)은 환경을 생각하면서 서울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201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한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거나 모은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것이다. 달리기에 스쾃 동작과 비슷한 쓰레기 줍는 동작이 추가되면 운동효과와 함께 칼로리 소모도 높아진다. 플로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임소영 씨가 2021 서울마라톤 기간에 플로깅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플로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임소영 씨. 임소영 씨 제공
‘러닝전도사’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안정은 씨는 2021 서울마라톤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도시 재생과 함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우리 동네 달리기’를 유도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러닝코스를 직접 짜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른 마라토너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안 씨는 친구, 연인, 가족, 반려동물과 달릴 수 있는 메이트 러닝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21 서울마라톤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러닝 핫스폿으로 꼽히는 서울 잠수교, 노들섬, 올림픽공원, 잠실주경기장에서 러닝프로필인 ‘#인생런컷’을 촬영해 제공한다.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아트 공모전을 실시해 당선작 코스에 입상자 이름을 붙여 서울마라톤 공식 코스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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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서울마라톤#플로깅#버추얼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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