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전설’ 박신자, FIBA 명예의 전당에

유재영 기자 입력 2021-04-01 03:00수정 2021-04-0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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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코 겐이치와 함께 올라
아시아인 선수부문 헌액은 처음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된 박신자 전 대한농구협회 이사(14번)의 상업은행 시절 모습. 동아일보DB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 전 대한농구협회 이사(80)가 아시아 국적 최초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됐다.

FIBA는 31일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선수 9명과 지도자 3명을 발표했다. 선수로는 박 전 이사 외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의 스티브 내시 감독(47·캐나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건 2007년 공로자 부문에 뽑힌 고(故) 윤덕주 여사 이후 두 번째다. 박 전 이사는 이번에 일본의 사코 겐이치(51)와 함께 헌액됐는데 아시아 국적자의 선수 부문 헌액은 처음이다.

박 전 이사는 1965년 제1회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의 8전승 우승을 이끌었으며 1967년 체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준우승에 올려놓은 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15년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박 전 이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박신자컵’ 대회를 열고 있다. FIBA 농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는 2007년부터 73명이 헌액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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