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두 번의 기회를 날려

해설=김승준 9단, 글=구기호 입력 2021-03-01 03:00수정 2021-03-0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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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준 8단 ● 이치리키 료 8단
본선 16강 2국 9보(102∼113)
단명국(短命局)으로 이끌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 백 2가 첫 번째 기회였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둬서 상변 흑 두 점을 손에 넣어야 했다. 안성준 8단은 중앙이 걱정된 듯한데, 백 ‘가’로 두는 수가 선수여서 흑이 ‘나’로 끊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흑은 2로 두는 정도인데 백 3으로 둬서 백 대마만 수습했다면 백이 크게 우세한 형세였다. 실전은 백이 주춤하는 동안 흑 3을 선수하고 5로 끊어 한숨 돌린 모습이다.

두 번째 기회는 백 12. 이 수로도 참고 2도 백 1로 뒀더라면 흑이 여간 곤란한 게 아니었다. 흑 2로 끊는 것은 백 3, 5로 둬서 여전히 ‘가’와 ‘나’가 맞보기였다. 흑 13으로 하변으로 밀고 나오게 되어선 흑의 숨통이 조금 트였다.

해설=김승준 9단·글=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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