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7, 18호 연속골… 라리가 득점 선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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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추가 땐 13시즌째 20골 넘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가 17, 18호 골을 터뜨리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개막전으로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뤄졌다가 이날 열렸다.

메시는 0-0으로 맞선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뒤 20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7, 18호 골로 루이스 수아레스(16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앞으로 리그에서 두 골만 더 추가하면 2008∼2009시즌부터 이어온 시즌 리그 20골 이상 기록을 13시즌 연속으로 늘릴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0으로 세비야(승점 48)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5로 줄이며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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