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립스틱 추천하고 즉시 제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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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파워 R&D 경영]아모레퍼시픽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 뷰티 혁신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함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뷰티 서비스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먼저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기술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디지털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인 ‘포뮬러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 장비도 같은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해당 장비는 피부 고민에 맞춰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준다. 그리고 이를 화장솜에 흡수시켜 피부에 적합한 온도로 조절해 제공한다. 다양한 효능 성분이 담긴 앰풀을 활용해 동시에 얼굴 부위별 맞춤형 스킨케어가 가능하며 매번 사용할 때마다 즉석에서 토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한국 뷰티 업계의 최첨단 혁신 솔루션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소프트 파워 r&d경영#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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